세(다리를 가진) 돌(남자) 이(냥이)
세돌이입니다^^
4월쯤 다리 골절된 아이를 구조하여 절단 수술하고 케어중인 세돌이입니다.
우리 세돌이는 말도 잘하고 맘마도 잘먹고 쥐돌이 하나만 가지고도 하루종일 잘 노는
건강한 사내아이예여 ㅎㅎㅎ
허벅다리가 없지만 혼자서 잘 일어나고 다른 고양이와 다를게 없답니다.
저희 집에는 두눈이 안보이는 노랑이가 있는데요 이녀석도 전혀 장애가 느껴지지 않아요.
어쩜 고양이에게 있어서 장애란 인간이 만들어낸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털도 부들부들하고 쓰담쓰담해주면 바로 골골골 송을 부르며
느긋하고 노랑이 야옹이가 자기를 무시해도 꿋꿋이 노랑이 형아, 야옹이 누나한테 가서 냄새 맡고 ㅎㅎ
놀아달라고 하는 넉살도 가지고 있어요 ㅎㅎ
쎈쓰있게 발목양말이랑 이쁘게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어요^^
슈렉고양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ㅎㅎㅎ
뭔가 영국스럽게 생겼다고 다들 말씀하셔서 저는 뿌듯합니다.
지난번 냥반이와 마찬가지로 세돌이도 몰래 키우고 있어요 ㅠㅠ
냥반이는 지금 임보 가는 곳에서 당당하게 키우시니까 아이가 마음 여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이뻐졌더라구요 ㅠㅠㅠㅠ
세돌이 완전 순한 순화된 길냥이 같아요 ㅎㅎ
하지만 ㅠㅠ 몰래 키우고 해서 그런지.....
눈치를 보고 사는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ㅠㅠ
이런 세돌이를 행복하게 해주실 가족을 찾습니다.
꼭 좋은 분이 계실거라 믿고 이렇게 글 남김니다.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010-8775-0129
지하철다니는 곳이라면 어디든 제가 갈 수 있어요.
야아~...!!! 근데 진짜 남자같이 매력적으로 생겼네요... 진짜 잘~생겼어요 언능 이 매력을
알아체는 집사님 생기길 꾹..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