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번 옹이와 나비님께서 올려놓으신 아기 냥이중 짙은색 아기 냥이는 입양을 갔습니다.

너무 좋으신분께서 입양을 하셨는데 이틀뒤에 소식도 알려주셨습니다.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고 먹는것도 아주 잘 먹고있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남아있는녀석이 제 가슴을 이리도 아프게 하네요.

한집에 두녀석이 같이 갔으면하는게 제 바램이었습니다.

 

유난히 작은 녀석들인지라 둘이서 꼭 붙어있었거든요.

그래서 한집에 가길바랬는데 그건 욕심이었나봅니다.

 

혼자남아서 병원케이지에 있을녀석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가뜩이나 유난히 쬐그만녀석인지라....

짙은녀석 입양하신분도 보시고는 사진보다 더 이쁘다고하셨지만,

정말 실물이 더 예쁩니다.

흰부분이 좀 많고 등쪽에 검은부분이 있는데 아주 귀엾지요^^

하루라도 빨리 좋은분 만나서 입양이라도 갔으면 좋겠건만.

형제를 보내고 저렇듯 혼자있게됬으니 차라리 둘다 입양가지못할것 같으면

보내지 말걸하고 후회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어쩔수없으니 그저 혼자 오래있지않게

하루빨리 어린녀석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실분만 간절히 기다리고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병원케이지에 있는 어린녀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지극정성으로 살린녀석이기에 부디 가정에서 잘 살았으면 합니다.

 

생후 한달 조금 지났습니다.

어여어여 좋은분 나서주세요~~~

 

제 연락처를 남김니다.

010-4211-5226 정은경 입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