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포시 유기동물 처리 현황에 대한 의혹을 품은채 여러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김포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으려 반나절을 헤멘 끝에 찾
아간 그곳에 있는 냥이 두마리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습니다. 수일내 입양가지 못하면 죽임을 당할 처지 입니다. 사람손을 탄 아이들이고,
너무 친화적이라 TNR후 방사해도 길에서 살기 어려울듯 싶어요..저희 일행을 보자 계속 데려가 달라고 애옹대고 철장에 부비부비 애처
럽게 매달리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괴롭네요. 이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 주세요..중성화 수술후 보내 드리도록 할게요..
이 아이는 노랑둥이 여아인데 한살이 아직 안된듯 해요..출산 흔적도 없구요. 사방이 개들 뿐인 곳에서 저희를 보자 데려가 달라고 야옹대고 저렇게 간절하게 쳐다보네요..코와 한쪽눈 안쪽 피부가 약간 헐은듯 한데 치료후 보내드릴게요ㅠㅠ
이아이는 고등어태비 남아 인데 실제로 보면 아메숏 분위기가 나고 건강상태도 아주 양호해 보이고 털도 보송보송해요..약 6개월령이듯 보이고 집나온지 오래 되지 않은듯 해요
너무 사람과 친화적이라 더욱 안타까운 아이들이예요..
입양이든 임보든 연락 주세요..
공일공 삼삼이팔3004
보호소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곳이예요.. 아무리 네비를 찍고, 지적도를 보고, 위성사진까지 독파하고 가도 ... 마의 삼각지대도 아니고..ㅠㅠ 이곳에서 애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마도 오늘 저희가 돌아온후... 보호소 표찰이 찍힌 가건물의 문이 굳게 잠기고... 다시 제가 입양 하겠다고 찾아가지 않는 한 다시는 문이 열리지 않을지도..ㅠㅠ
아가들이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희동이네님도 저도 괴롭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