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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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 한 아이만 입양하셔도 괜찮습니다.

 

철거가 시작되자 지하로 숨은 길막이

 

 

 

 

 

 

 

 

 

 

 

 

 

 

 

 

 

 

 

 

 

 

 

 

 

 

 

 

 

 

 

 

 

 

 

 

 

 

 

 

 

 

 

 

 

 

 

 

 

 

 

 

 

 

 

 

 

 

 

 

 

 

 

 

 

 

 

 

 

 

 

 

 

 

※ 입양 계약서가 있습니다.

 

★ 입양자 정보

입양 가능 지역: 서울/경기

반려인/임보자의 이름: 이원호

연락처: 010-9906-6641

나이 : 30

 

★ 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종류: 하니-코숏, 길막이-재패니즈 밥태일(동물병원에서 재패니즈 밥태일같다고 함), 루키-코숏

고양이의 성별 : 하니-남아, 길막이-남아, 루키-여아

나이: 하니-13개월 추정, 길막이-5살 추정, 루키-5살 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하니-특이사항 없음, 길막이-특이사항 없음, 루키-구내염치료 발치함

 

 

★ 입양 조건

입양계약서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 입양 시 책임비: 하니-5만원, 길막이-5만원, 루키-5만원

 

 

★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하니 - 구조한 아이들 중 가장 손을 많이 탑니다. 손만 타는게 아니라 애교가 많습니다. 다만 새로운 환경에 가면 경계할 수 있으나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금방 친화될거라 생각합니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셔야 하고 방묘문, 방묘창이 필요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길막이 - 재개발 아파트에서 구조하기 전에는 아파트 단지 내 모든 고양이들 중 가장 개냥이스러운 아이 중 하나였습니다. 구조할 일이 생겨서 손으로 들어 이동장에 넣어 병원에 데려간 뒤로 발톱을 세워 냥펀지를 날리거나 살짝 깨무는 정도로 경계를 하지만 길막이 역시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시면 마음을 열거라고 생각합니다.

 

루키 - 손을 완전히 타는 아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꽁꽁 숨는 아이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순하고 친화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입니다. 맛있는 것을 챙겨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다가올 것입니다.

 

 

★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와 입양인 조건: 

 

세 아이는 재건축 아파트 고양이 이주 프로젝트에서 구조된 아이들입니다.

개포주공 3단지는 2015년 1월에 이주가 끝나고 철거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저는 돌봐주던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2015년 12월부터 동물권행동 카라(前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와 함께 구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카라와 함께 진행했던 재개발 아이들 구조활동 내용입니다.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① 모두가 떠난 황량한 곳을 떠나지 못하는 생명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224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② 공사 앞둔 지역 길고양이를 돕기 위한 원칙 수립 및 아픈 고양이 구조 개시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249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③ 길고양이 질병치료와 TNR, 쉘터 지원이 시작되다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264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④ 인근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생명의 절규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285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⑤ 재개발 조합의 도움으로 건설사와 만나 협의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312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⑥ 410 10001 2949375 어미 고양이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930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⑦ 곧 무너질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들과 난국에 봉착한 카라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929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⑧ 강남구청의 행정 폭거와 위기에 처한 고양이들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779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⑨ 아파트가 무너진다. 지하실에 숨은 고양이를 구하라

- https://ekara.org/activity/cat/read/7794

 

 

모든 아이들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한 결과 개포주공3단지에 살던 아이들 60여마리를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정착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니는 재건축을 앞둔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아파트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하니를 처음 발견한건 재건축을 몇 개월 앞둔 여름이었습니다.

길 건너 바로 옆 3단지는 몇 개월 전에 철거되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곳에 살던 아이들 4마리가 7차선 도로를 건너 하니가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 중 유독 몸이 작고 약한 턱시도 아이가 어미에게 버림받아 혼자 남은 하니를 받아주면서 둘은 껌딱지처럼 붙어다녔습니다.

턱시도 아이는 원래 살던 아파트가 철거되고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면서 주변 아이들의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몸집이 작고 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가 어미에게 버림받은 하니를 받아주어 정성스럽게 돌봐준 것을 보면 하니는 정말 운이 좋은 아이였습니다.

아무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을 생각해주지 않을 때 옆 단지에서 도망온 턱시도가 하니를 받아주고 제니를 찾고 있던 제가 하니를 발견해서 결국 두 아이 모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하니를 두고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운이 좋은 하니는 천상 집냥이로 살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길에 있을 때는 조금만 다가가도 꽁꽁 숨던 아이가 지금은 쉼터에서 가장 많이 애교를 부립니다.
매일 쉼터에 와서 아이들 돌봐주시는 봉사자 분들은 고된 돌봄 속에서도 하니 애교를 보고 힐링을 하고 계십니다.

 

 

길막이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살던 아이입니다.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서 6개월이 넘도록 밥을 챙겨주며 아이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주시켰지만 아이들은 쉽게 손을 허락해주지 않았습니다.
밥을 줄 때만 조금 다가와서 기다릴 뿐 경계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파트가 철거되고 아이들을 모두 구조했을 때 길막이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주시킨 밥자리에 밥을 들고 가면 제 모습을 보자마자 야옹~ 하면서 가장 먼저 달려와 다리에 머리와 몸을 비비며 반겨줬습니다.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가던 아이가 갑자기 개냥이처럼 변했습니다.

길막이는 매일 밥을 주러 갈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와서 반겨줬습니다. 밥을 주는데 너무 애교를 부려서 귀찮을 정도 였습니다. 발 밑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머리와 몸을 비비며 따라왔습니다. 길막이라는 이름은 한 발자국 걷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앞을 막아서 붙여준 것입니다.

저와 봉사자 분들을 믿고 따라준 길막이를 포획하는건 쉬웠습니다. 워낙 손을 잘 타는 아이이다보니 손으로 잡아 이동장에 넣어 포획했습니다.

길막이는 믿었던 집사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했는지 쉼터에 와서는 예전만큼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손길을 아주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길막이가 예전처럼 개냥이가 되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진심으로 길막이를 위해주는 집사분이 계시다면 길막이는 어떤 고양이보다도 애교가 많은 아이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루키는 개포주공 3단지에 살던 아이이지만 어렵게 구조된 후에도 공사장 소음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7차선 도로를 건너 옆 단지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7차선 도로를 왔다갔다 할 경우 사고 당할 위험이 있었지만 다행히 도망간 아파트에 정착을 한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재건축을 피해 도망온 4단지 역시 재건축 예정이었던 것입니다. 

 

너무나 허탈했습니다. 주변 모든 곳이 재건축 지역이었고 아이들이 지낼 곳은 없었습니다. 

결국 4단지로 이동한 아이들을 다시 구조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루키는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포획된 경험 때문인지 덫을 경계했고 저를 의심했습니다.

이주 날짜는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루키는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었습니다. 루키를 예쁘게 봐주신 캣맘분이 지속적으로 밥을 챙겨주셨고 루키는 캣맘분께 마음을 열었습니다. 제가 준 캔은 거들떠도 안보던 루키가 캣맘분이 캔을 주자 바로 들어가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루키는 다시 구조될 수 있었고 이젠 재건축 걱정 없는 쉼터에서 친구들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루키는 아늑한 쉼터에서 지내면서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습니다. 제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숨던 아이가 이제는 밖에 나와서 편하게 누워있습니다. 완전히 손을 타는 것은 아니지만 루키를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루키는 누구보다 예쁜 집냥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쉼터 규모에 비해 돌봐줘야 할 아이들이 너무 많아 약 10마리의 아이들이 쉼터에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봉사자분들의 금전적, 시간적 부담도 너무 커서 좋은 집사님께 입양을 보내려고 합니다. 세 아이는 모두 손을 타거나 친화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니는 완전 애교냥이이고 길막이와 루키는 집사님의 사랑만 받는다면 애교냥이가 될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세 아이 모두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많은 길냥이들이 공사로 인해 터전을 잃고 있지만 세 아이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이제 세 아이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쉼터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집사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남은 묘생을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010-9906-6641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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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