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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완료:)

by 두번째노래 posted Mar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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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두번째노래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남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약 1.5개월로 현재 0.7kg입니다.
2-3. 건강사항 매우 건강하며 범백 음성입니다.
3. 고양이의 특기사항 형제들과 갑자기 떨어져 외로움을 탑니다. 사람과 동물 가족이 늘 있는 집으로 입양 갔으면 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2/13 고양시 보호소에 포획된 아깽이였습니다. 구조 목적으로 데려와 수유하며 임보했습니다.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50,000원이며 중성화 수술 후 반환합니다.
입양자 조건 : 
● 형제와 외떨어져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 댁에 오랜 시간 머무는 가족이 있거나 다른 고양이가 있는 분을 우선하려 합니다.
 
1. 미성년자, 결혼/임신/유학/입대 예정자, 가족 중 알러지나 반대가 있는 경우 불가합니다.
2. 중성화 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3. 입양 계약서를 작성하며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4. 외출묘/산책묘/마당묘/베란다묘/쥐잡이용으로 키우지 않으며, 반드시 입양자 주거지의 실내에서 키워야 합니다.
5. 고양이를 잃어버린 경우 즉시 구조자에게 알리고 유기한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집니다.
6. 파양 시 유기나 개인/보호소로의 재입양은 불가하며 구조자에게 돌려보내야 합니다.
7. 입양 조건을 확인하기 위한 구조자의 방문 및 연락 권한을 허락하셔야 합니다.
8. 입양 후 최소 6개월간 구조자와 연락을 지속하며 아이의 안전 확인을 위해 사진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9. 입양비는 5만원이며 중성화 수술 후 돌려드립니다.
10. 입양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검토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분양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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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누는 2월 13일 고양시 보호소에 포획된 아깽이였습니다.

보호소에 있으면 위험할 나이라 다음날 오전 보호소를 방문했고,
고등어 태비인 두 형제는 동물 단체에 구조되어 우누만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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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형제들과 떨어져 첫날부터 병원에도 가서, 처음엔 많이 놀라 내내 울었어요.
잠시도 제가 보이지 않으면 쉬지 않고 우는 분리불안도 심했고..
하지만 저희집에서 안정되며 분리불안 증상은 없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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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았던 0.3kg의 우누는 처음엔 설사를 보였지만
적절한 병원 치료를 받고 금세 완치되었답니다^^
너무나 건강해서 이보다 더 건강한 아깽이는 없다!!라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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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온 지 이틀 째의 우누!
첫날의 불안한 모습은 이미 온 데 간 데 없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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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수유 후 불린 사료를 먹다가, 지금은 그냥 사료도 너무나(지나치게!!ㅎㅎ) 잘 먹는답니다!
식탐이 강해서 제한급식을 시켜줘야 해요. 
길에서 굶어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다들 처음엔 그렇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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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먹고 무럭무럭 자란 우누는 어느덧 700g의 거구(?)가 되었지요ㅎㅎㅎㅎ

처음엔 대소변을 이불에 마구 보고 사료를 씹어먹을 줄도 모르는 꼬맹이였는데
이젠 화장실도 척척 가리고 사료도 오도독오도독 잘 먹는, 아무 걱정 없는 아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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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싶은 사진이 너어어어무 많네요ㅠㅠ
입양글인데 스크롤 압박 테러 해버리는..ㅎㅎㅎ 예쁜 걸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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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좋은 거 보이시나요?ㅎㅎㅎㅎ
 
심한 분리불안은 없어졌어도 외로움을 타는 편이라 동물 형제가 있거나 사람 가족이 오래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집으로 갔으면 해요.
 
다소 뻔뻔하고(?) 지나치게 활발+건강한 아이라 소유욕이 강하거나 수컷인 고양이는 합사 과정에서 다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귀여우니 일단 데려와놓고, 합사 스트레스 때문에 파양할 분이라면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우누는 지금 쑥쑥 자랄 시기라 오랜 지체 없이 평생 가족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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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함께 있는 회색 아이가 소유욕이 강한 수컷이에요.
원래 이런 아이들은 수컷 동생이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편입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원래 합사가 오래 걸릴 수 있는 동물이에요. 충분한 공부와 고민 후 입양을 결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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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지만 개냥이는 아니에요.
아직은 너~~무 놀고 싶고 뛰어다니고 싶고 배터지게 밥 먹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서 억지로 안으면 놓으라고 바둥댑니다 ㅎㅎ
아직 고양이답게 울지도 못해서 익룡 같은 소리를 내요;;;; 
하지만 잘 때는 고양이 누나나 제 옆에 꼬옥 붙어서 자는 천사지요^^
 
 
우누의 사진/영상은 너무너무 많은지라~
아래 트윗 타래를 봐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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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누에게 묘연을 느끼시는 분은 입양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입양 신청서는 확정이 아니랍니다.

신청서들을 충분히 읽어보고 우누에게 가장 좋은 환경과 가족을 찾아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바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어요.
입양 요청을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당장 확답을 달라고 재촉하시는데, 입양은 아이들의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랍니다.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구조자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은 아이에게 평생의 보금자리가 되어주실 책임감 있는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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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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