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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길가에 꼼짝않고 웅크리고있던 아기냥이입니다.

by 미도리샤워 posted Oct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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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서울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미도리샤워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8959-9963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abf812@gmail.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기타
2-2. 입양(임보냥) 나이 1개월 정도 된것 같습니다
2-3. 건강사항 눈물이나고 설사를 해요. 밥과 물은 열심히 먹어요. 지금은 안약넣어서 눈이 깨끗해졌어요. 구충제도 먹었습니다.
3. 고양이의 특기사항 처음부터 피하지도 않더니 밥주고나서는 눈만 마주쳐도 골골대네요. 순딩이입니다. 사람 졸졸 따라다니고 야옹 소리를 안하네요. 무릎에서 자는 걸 좋아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어제 밥주려다 너무 추워서 일단 데려왔는데 다시 밖에 내놓으려니 너무 어리고 약해서 얼마 못살것 같아 입양 보내려고 합니다. 지금은 안약도 넣고 구충제도 먹여서 깨발랄 살아났어요. 눈물도 안나고 깨끗해요. 다시 밖에 나지 않아도 되게 해주세요.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3만원(모래랑 사료로 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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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는 하루도 키워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몇년전 길냥이가 현관앞에서 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걸 보고 처음 사료를 주고 새끼 낳고 독립할때까지

예뻐만 하다가 이사왔는데요

 

10월 29일 오후에 집 앞 도로변에 웅크리고 꼼짝 안하는 아기 고양이를 보고 도저히 그냥 집에 갈 수가

없어서 주변에 누가 있나 어미도 있나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람이 가까이 와도 도망도 안가고 앞이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는 것처럼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누가 병뚜껑에 물을 주고 간거 같은데 하나도 안먹고 그대로 있었어요..

하.. 어제따라 왜그리 날씨는 춥고 바람이 거센지.. 길에서 밥주다가 욕을 몇번 먹어서

고민하면서 옆에 쭈그리고 있었어요.

 

조금 지나니 경찰차가 옆에 서더군요.

경찰 두분이 차에서 내리시더니 여기 새끼 고양이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하시더군요

저는 할퀼까봐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했는데 경찰 한분이 "아이고 완전 애기네" 이러시면서

바로 쓰다듬으시대요 ㅎ 앗! 하는데 냥이가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불쌍해하니까 "데려가서 키우세요." 라는 말씀만 ㅜㅜ

데려가세요 하고 제가 말했더니 집에 개를 키우셔서 안된다고.. ㅠㅠ 

(왜 오신거지 ㅜㅜ)

그분이 작은 박스에 담아주셔서 일단 따뜻한데서 밥이라도 먹이자 하고 박스채 들고 들어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그냥 집에 와버렸으면 그분들이 어떻게든 해결해 주셨을걸 괜히 데리고 온건가 싶네요..ㅜ)

 

박스 안에 물하고 길냥이 주던 캔하나 따서 넣어주니 밥은 먹더라구요

밥 냄새를 맡더니 냥.. 하대요 목소리 처음 들었네요.. 저는 눈도 안보이고 소리도 못듣는 줄 알았는데

소리내면 쳐다도 보고 앞에 손이 왔다갔다하면 잘 보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그런가.. 하고 있어요

 

눈이 시려운 듯 크게 못뜨고요 눈물이 계속 나와서 눈이 젖어 있었어요

지금은 안약넣고 깨끗해졌습니다.

무른 변을 보는데 처음 왔을때보다 조금 상태는 나아졌어요 변이 조금 모양이 잡히네요

 

----- 여기까지가 아기 냥이 데려온 상황과 상태구요

 

저는 냥이를 키울 형편이 못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병원에 데리고가서 치료해줄 수가 없어서 병원도 못갔어요.. 그냥 사진만 보여주고 안약만 처방받았습니다.

백수된지 한참 되어서.. 능력이 없어요..

 

어디가 아픈지 진료도 해주고 나중에 중성화도 해주고

계속 돌봐주려면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그렇게 해주실 수 있으신 분께 보내려고 합니다..

 

밥만 먹여주고 밖에 다시 내놓으려고 했는데

핫팩과 수면양말 위에서 곤히 잠든 녀석을 도저히 그렇게 추운밤에 다시 내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좀 따뜻해지려나 했는데 오늘도 엄청 춥네요..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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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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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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