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전에 저희 사무실 근처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혼자 돌아디니다가
불쌍해서 사무실에 두고 키웠었는데 사람들 오가는 사무실이라 키우기 곤란해서
이층 구석방에 대려다놓고 키웠었죠
근데 이놈이 성인 고양이로 자라서 온동네 다 돌아댕기고 사고날까 싶어
문 닫아걸고 있으면 지랄 발광 옆차기를 하는통에 문열어 주었더니 수개월간
온 동네를 휘집고 돌아다녔었죠
사무실 사람들이나 저는 집에서 동물을 기를 수 가 없어서 수소문 했지만
마땅히 보호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저냥 들락 거리게 놔두고 키웠는데
어느날 아침부터 보이지 않던 고양이가 뒷다리를 쓰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서 사무실 앞 도로변에 누워
있었더랍니다
사무실 여직원이 보고 사무실 의자에 눕혀 놓았는데 몇일 밥도 못먹고 진통제로만 버티다가
죽었죠
처음 발견할때 어떤 호로잡렬의 새끼가 고양이를 때린듯 하더이다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데 질찔 끌어서 온 흔적도 없었거든요)
지금도 그 쌍렬의 새끼를 잡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같이 생활하던 고양이가 죽어서 묻어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무실 가끔 오던 후배가 느닷없이 고양이 두마리를... 이건 뭐 재대로 걷지도 못하는 새끼 두마리를 사무실에 가져왔네요
저희 비오는 아침 골목에 박스안에 버려져 있는걸 보고 가져왔다는데 어찌 키울 수 도 없고 전에 고양이를 해코지한 새끼는 잡도 못한상황에서 기를 수 가 없어서 글 옵립니다
애들 상태는 완전 활기차네요
손바닥 만한것들이 지들 보다 큰 접시에 담아둔 사료를 다 먹더이다 ㅋㅋㅋ
한놈은 자기보다 높은 박스를 아주 쉽게 넘나드는거 보니 보통놈 이상으로 잘 자라겠습니다
혹시 애들 데려가셔서 보호해주실분 있으면메일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 지역은 전라북도 익산시 입니다.
.
....당체 뭔 글을 쓴다는데 무리일정도로 무식한 제가 나름 쓴다고 쎴는데 보시기에 문맥도 안맞는 글로 인해
보시는 분들의 눈에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진은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