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상록구 사동공원 농구골대 앞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울면서 떨고있는 것을 봤어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따르며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에 일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날 저녁 11시경 제 집에 데려와 9일인 현재까지 임시보호중이네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혼자 뛰쳐나와 길을 잃은 게 아닌가 싶어 며칠 째 여기저기 주인 분 찾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쁜 아이인데, 꼭 주인과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2~3살 정도로 보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