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보호 중인 아주머니 대신 글 올립니다.
광진구 능동입니다.(연락처:010-9966-3373)
1~2살 남자 고양이에요.아래 입술 중간에 검은 점이 지저분하게 있고
노량고등어 태비냥입니다.
고양이 밥 주다가 알게 된 고양이랍니다.
비오던 날 비 맞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아주머니 창문방 앞에서 울었다는군요.
급한 마음에 목욕시키고 병원으로 가서 진료 받고 치료를 받아서 다 완치 된 상황입니다.
구강 입안과 식도가 다 헐어서 사료를 먹지 못하고 우유만 먹었지요.
일단 아이가 엄청 똑똑합니다. 대소변 잘 가리고 심지어 며칠전엔 집을 나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왔는데 사람 손바닥 반만한 소고기를 물고와서는 아줌마 앞에 놓아줬다는군요.
그 고기를 어떻게 가져왔는지 궁금하지만,
중요한건 이 아이가 중성화가 된 걸로 봐선 주인이 있는 고양이 같아요.
그렇다고 한쪽 귀가 tnr 표시된건 아닙니다.
글구 무엇보다 심각한건 아주머니의 지독한 알러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주무신다는게
문제입니다.넘 심하게 기침하셔서 목이 붓고 피가 나오는 상황인데도 계속 키우겠다고 말하시니 걱정입니다.
어서 빨랑 주인이 나타나길 바랄뿐입니다.위 번호는 보호중인 아주머니 번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