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꼬꼬마
나이: 3개월 조금 안됨.
종류:코숏
생김새:까만색바탕에 배는 흰색이구요, 흰색신발을 신었습니다. (정말 잘 먹어서 또래 2개월보다는 300g정도 더 나갑니다)
연락처:010-2370-3981 (24시간 관계없으니 언제든 연락주세요..)
지역:의정부시(의정부역 근처)
성격:정말 많이 활발하고 애교도 많습니다. 장난도 많구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발에 비비적대고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성격 같습니다.
샤워하려고 화장실문을 닫으면 문열어달라고 같이 있자고 화장실 문앞에서 계속 울어댑니다.
물도 무서워하지 않아 샤워할때 야옹소리 한번 내지 않구요, 물을 튀기면서 장난도 잘합니다.
신랑 회사사람의 고양이가 다섯마리를 낳아 키우기 너무 힘들다고 한마리 키워달라고 해서 한달된 아이를 신랑이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두달째될때쯤부터 아이가 하는 짓을 마음에 안 들어하기 시작하더니 이제 때려댑니다.
그동안 이것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며칠전..
퇴근을 하고 오니 아이 왼쪽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져있는 겁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얼굴과 눈, 발에 피도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때렸냐고 물어보니 때렸다고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신랑이 자기 미워하는것을 자기도 알았던 것 같아요.
눈치를 봤는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것인지 방바닥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TV리모컨 으로 아이를 때렸다더군요.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동물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 서러운것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때릴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너무너무 키우고 싶지만 며칠전처럼 제가 없을때나 퇴근을 제가 더 늦게할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아이가 힘이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맞았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극성맞다 싶을정도로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장난도 많은 아이인데 신랑만 있으면 아이가 밥도 안먹고 구석에만 있구요.
신랑이 자기 눈에 보이면 무서운지 부들부들 떱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아이를 제 욕심만으로 데리고 있는 건 아닌것 같아서 수없이 많은 고민속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필요하시다면 아이가 사용했던 화장실, 모래, 사료, 샴푸 모두 다 드릴수 있으니 될수 있으면 차량을 가지고 집쪽으로 와주실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구요,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워본, 말썽부려도 훈계시키고 때리지 않는 분이어야 합니다.
하루 빨리 좋은 집사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그래야 아이가 이 집에서 덜 눈치를 볼테니까요..
우리 귀여운 꼬꼬마를 마음껏 사랑해주실수 있는 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진은 연락주시면 사진 바로 보내드릴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