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안구적출수술을 받게 된 꼬마

by 토토루니 posted Sep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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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냥이 TNR차 목동 하니병원에 들렀다가 이 아이를 발견했어요.

길을 지나던 분이 우연히 발견해서 병원에 데려오셨더라고요. 딱 봐도 상태가 심각해보이죠??

왼쪽눈은 거의 튀어나오다시피 했고, 오른눈도 많이 감겨있었어요. 피부병도 심하고요.

종은 아비시니안이고요 2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다지 아주 마른 상태도 아니었고요.

품종묘인데다 개묘수도 그렇고 분명 유기된 것으로 추정... 근데 눈이 어쩌다 저 지경이 됐는지..;;;

누군가 뭔가로 찔러서 저렇게 된 건지 길에서 공격을 당한 것인지... 의사 선생님은 눈에 뭐가 들어가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파서 버린 걸수도....)

암튼 그냥 두고 보기에 너무 작고 가여운 아가라 안타까워하고 있는데(무작정 책임지기엔 병원비 부담이 있어서;;),

선생님이 고보협 치료지원을 알려주셨어요.

(회원된 지 얼마 안됐고 TNR지원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시스템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하루 지난 오늘 오후 글을 올렸는데 감자칩님이 신속히 연락을 주셨고 지원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병원에 연락했어요.

고맙게도 병원에서 어제 저녁에 바로 적출수술을 해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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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큐베이터에서 회복중이에요.

안타까운 소식은 그나마 괜찮을 줄 알았던 오른쪽 눈도 상태가 좋지 않은가봐요. 실명할 수도 있다고 ㅠㅠ

일단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에요. 허피스 칼리스도 심하게 감염됐다고 하더라고요.

입원 기간은 일 주일 정도로 알려주셨는데, 이후에는 아는 캣맘분이 임보해주시기로 하셨고요,

피부 상태도 좋지 않은지라 시간을 두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꼬마' 빨리 낫도록 응원해주세요. 

 

P.S. - 신속하게 지원 결정해주신 감자칩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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