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드디어 건강한 모습으로 방사를 하였습니다.^^(길양이)

by 빨간오이 posted Nov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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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길양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10-3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1년 5월~21년 11월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10-3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몇 년 째 밥을 주던 길양이가 6마리 새끼를 낳았습니다. 잘 크고 있었는데 평소대로 아침밥을 주러 나갔는데 새끼 중 한 마리가 도망도 안가고 고개를 팍 숙이고 죽은듯이 앉아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길양이들이 평소 사람이 가까이 하면 피하는데 그렇지 않길래 많이 아프다는걸 감지하고 아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며칠을 아팠었는지 처음 본 상태는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짓물러 있었고 입과 항문 주변을 혈변과 구토를 했는지 피로 범벅이, 코는 막혀서 진물이 나있고 숨도 재로 쉬지 못하는 헥헥 소리를 내고 있는 상태로 이대로면 한시간 도 못버틸꺼 같을 정도로 탈수가 와서 너무 위험해 보였습니다.
그날 마침 주말이라 잘알던 병원은 휴무였고 그나마 가깝고 문을 연 24시 동물 병원으로 길양이 데리고 갔습니다..큰 병원이라 그런지 고가의 정밀검사를 해야 아이 상태며 병명을 알수 있다고 하였고 저는 진료비 부담도 있었고 고보엽 치료비 지원 여부도 몰랐던 상황이라 의심되는 질병 검사만 일단 받고 입원을 하였습니다.
병원 도착 후 검사 진행하면서 심정지 전 발작이 있었습니다. 워낙 탈수가 심해서 수의사 선생님도 심정지 올수도 있다 심정지가 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할수도 있는데 비용이 추가 된다고 동의 얻더군요,,일단 해달다고 했습니다.
아이 살리려고 정신없이 왔는데 이대로 비용 때문에 보내는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다행히 양이가 심정지 없이 간단한 검사를 잘 버텼고 탈수도 심해 입원을 하였습니다. 의심 질환으로 장염으로 인한 혈변과 구토로 빈혈이 굉장히 심했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모든게 다 바닥이라 병원 측에선 오늘 밤을 못넘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장염인한 빈혈 기타 염증 질환
3-2.치료기간 21.10.31~21.11.14
3-3.치료과정 병원 방문 다시 매우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기본 검사 진행 한후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검사로는 혈액 전해질검사, 범백검사, 가스 분석 검사를 했구요,
항문주변에 구데기로 인해 많은 상처가 나있었고 입원 첫날은 의심되는 장염약과 주사와 수액항문 주변 염증 치료 수액 등 기본치료를 했습니다.
입원 2일째 되는날도 똑같은 치료를 계속 되었었습니다. 눈 상태도 좋지 않아 안약으로 치료도 진행 했습니다,조금씩 좋아지기는 했는데 입원 4일차 아이가 호전되지는 않고 병원이 24시병원이라 그런가 수의사도 계속 바뀌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면 정밀검사만 해야한다고 하고 그에 대해선 치료는 안해주고 수액만 주더라고요 치료비도 비싸고 특히 이제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 구지 24시 병원이 있을 필요가 없을 꺼 같아서 대형 병원은 입원 4일만에 퇴원을 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하루밤 집에서 보냈는데 이때만 해도 본인 입으로는 전혀 식사를 못했으며 움직이지 못해서 제자리에 용변을 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똘망 똘망한 눈초리를 보면서 길양이가 빨히 회복하길 바라며 다음날 동네 오래된 경험이 많은 수의사 선생님이 계신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원장님이 상태를 보시고 이런 저런 길양이 사연 얘기을 들으시고는 진료비 거의 약값만 받으시겠다고 하시고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너무 기대를 말라고 하셨습니다. 4일 입원을 해보고 아이 상태에 따로서 재입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재입원 1~3일 될 때까지도 아이가 상태가 크게 호전되는지 않았어요. 입원 4일차 아이가 조금씩 밥을 떠넘겨주면 먹는다는 희망적인 얘기를 듣고 3일더 입원을 하였습니다. 다행이 본인이 이제 직접 먹고 용변도 잘본다고 해서 퇴원을 진행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퇴원후 길양이라 사람 손길을 무서워하고 겁내 하더 라구요. 며칠 약을 더 먹는게 좋다고 해서 가루약까지 먹이고 방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람이 있으면 상자 안에서 끔적도 안하고. 사람이 안보여야 몰래 나와 밥을 먹고 용변을 봅니다.괜시리 미안해지고 빨리 보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회복속도도 빠르고 상태도 매우 좋아져서 밥도 잘 먹고 주변에 양이 엄마며 가족들이 같이 있어서 그곳으로 방사하였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이번일로 제가 고보협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각나네요, 평소 주택가 고양이를 흔하게 볼수 있었고 사실 크게 과거 관심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고양이 새끼 3마리가 저희 집 앞을 기웃거렸고 그게 예뻐서 사료를 조금씩 주기 시작했고 귀여운 것들이 끼니때만 되면 밥 주던 그 자리에 찾아오는 게 신기해서 고양이 밥을 정기적으로 주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한달 후 고양이 새끼들이 전염병이 왔는지 며칠 사이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전 밥만 잘 먹으면 잘 자랄 꺼 라 믿었습니다. 제가 무지 했죠, 길고양이 삶이 저런 거구나.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아도 살아남는 아이가 정말 소수라는 사실을 그리고 제가 보던 길고양이들이 정말 힘들에 살아남은 기적 같은 아이였다는 걸
새끼들 보냈던 그 상실감이란..생각보다 컸어요. 아무것도 못해 준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가 됐습니다. 그때 이런 협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날 검색 후 바로 후원을 시작 했습니다.적은 돈이지만 길양이 삶이 조금이래도 좋아 질수만 있다면 하고 시작했는데 이번엔 길양이 구조로 고보협 도움까지 받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때는 무지해서 새끼 고양이들을 그렇게 보냈지만 이번에는 고보협 덕분에 구조후 치료까지 맞힐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고보협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회 관계자 여러분 다시금 감사 인사드리고 행복하세요.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입원첫날.jpg

 

 

 

치료중 대상묘

 

양이 퇴원 1일전.jpg

 

 

 

치료과정.jpg

 

 

치료과정.jpg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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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후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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