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심한 구내염으로 고생했던 나비의 치료 지원 후기입니다.

by 선아네 posted Feb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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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나비
2-1. 대상묘발견일자 2020-07-17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 7월 17일~ 2021년 2월 9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7-1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신청 당시 심한 구내염으로 한쪽 눈이 완전히 감겨 괴사가 진행 중인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눈과 코와 입에서는 진물과 피가 계속 흐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감긴 눈과 코 부위는 많이 부어 올라 있었습니다. 그동안 구조를 하려고 애썼으나 잘 잡히지 않았고 한번씩 어디론가 가 버리기도 했습니다. 보일때마다 밥에 약을 섞어 주었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몸은 많이 말라 가고 있었고 군데군데 털이 빠지고 뭉쳐 있는 상태였고 움직임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굴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입과 코의 상태 때문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밥을 앞에 갖다 놓으면 먹으려 애쓰면서도 많이 아픈지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심한 부비강 및 구내염
3-2.치료기간 2021. 2.9
3-3.치료과정 나비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 구조를 결심하고 어렵게 구조한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양이를 전문으로 진찰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먼저 눈으로 나비의 상태를 살피면서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상태가 심각하다고 하시면서 예후가 안 좋을 수도 있을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치료해 보자시며 나비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피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피검사 마치고 엑스레이 검사를 하던 중 나비의 1차 심정지가 왔습니다. 이때 병원에서는 응급처지실에 저를 바로 불렀고 바로 옆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cpr 진행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다행히 나비의 맥박이 약하게나마 돌아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지금 나비의 체력과 부상 상태가 워낙 심각하니 검사보다도 신체 안정이 더 중요하다 하시며 중환실로 나비를 바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중환자실로 옮긴 후 1시간쯤 후에 다시 2차 심정지가 왔습니다. cpr를 다시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나비의 맥박이 돌아 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나비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만을 받고서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비가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비야, 잘가. 더 빨리 구조 못해 미안해...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20210208_115408.jpg

 

 

 

치료중 대상묘

 

 

20210209_151608.jpg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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