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총총이 구내염 치료 후기 입니다~

by 에보니 posted Aug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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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총총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6-06-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6년 6월~ 2020년 7월 28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7-06-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총총이는 2개월도 되기전에 만난 아인데..한 일년쯤 지났을땐가부터 먹을때 아퍼하는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심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못써줬는데..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고보협에서 항생제도 신청해서 먹여보고..구내염에 좋다는 보조제 등도 먹여봤지만..잠간 좋아졌다가..다시 안좋아지기를 반복하고..
최근들어 그 증상이 너무 심해지는거 같아 치료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침을 심하게 흘리지는 않았지만...입에서 피가 나는지 입주변이 검게 피가 굳어 있었고..그루밍을 못해서 그런지..입주변은 물론..털도 점점 엉키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 주변에만 가면..심한 악취가 났는데요~ 에옹~~하고 울때면 그냄새가 정말 심하게 풍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아이가 식탐이 엄청 많고 먹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먹을때마다 비명을 지르고 머리를 흔들며 손으로 입주변을 치는데..좋아하는걸 앞에두고도 망설이고 못먹는걸 보면서 치료를 해 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3-1.대상묘 병명 만성 구내염
3-2.치료기간 20년 7월 28일~ 8월 17일
3-3.치료과정 7월 28일 구조 후 병원으로 이동
쌤께서 당일 입안 상태를 확인하였고 육안상 어금니쪽 구내염은 심해보이나 앞니와 송곳니는 수술시 엑스레이 결과를 보고 발치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순해서 마취없이 바로 피검사와 범백검사를 하고, 아이 상태 결과를 확인하자고 하셨고..
범백은 이상무, 피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랑 간수치 등이 좀 안좋긴 하지만..구내염있는 아이들은 이런 수치들이 거의 안좋다고..수술하는데는 무리 없다고 하셔서 2틀 후 수술을 결정하고, 아이를 입원시키고 나왔습니다.

7월 30일 수술
30일에 수술을 하였고, 엑스레이상 앞니와 송곳니는 상태가 좋아서 굳이 전발치는 피하고 어금니쪽만 발칭하였고 수술은 잘 됐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취도 잘 깼구요~

8월 1일 면회
병원에 연락드리고 면회를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직 아퍼서 밥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잘 지내고 있다고 하셨고..
면회가서 젤 좋아하는 츄르를 짜줬는데..보자마자 먹으려고 입을 댓다가 아퍼서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보니 짠 하기 했지만..크게 나뻐 보이진 않았습니다.

8월 5일 퇴원
원래는 약을 2주 정도 먹여야 하는데..퇴원해서 약을 잘 먹일 수 있으면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고..
건사료는 아직 못먹지만 습식 사료는 잘 먹고..츄르같은데 약도 섞어주면 워낙 잘먹는 아이라 약먹이기는 어렵지 않을거 같아 퇴원을 결정 했습니다.
퇴원후 2주정도 더 약을 먹여야 한다기에..혹시나 방사 했다가 마당에 안올까봐..약먹일 2주 정도는 사무실에서 케어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사무실 구석진곳을 철망으로 막고 아이를 케어했는데..
조금은 답답해 하는거 같았지만..잘 지내줬습니다.

먹을 때 조금씩 아퍼하긴 하지만,..캔사료랑 츄르 섞은 약은 너~~무 잘먹었고..살도 찌는 느낌이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심하던 악취도 싹 사라진게 신기했구요..
몇일 실내생활을 해서인지..푸석하고 엉켜있던 털도 너무 좋아진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되었어요~
그런데..실내 에어컨 때문인가..눈물과 콧물이 심하게 나서 몇일 고생했습니다.

퇴원할때 2주치 약을 주시기로 하셨는데..모르고 7일치만 처방되어..
선생님과 상의후에 우선 7일만 먹여보고..이후에도 크게 침흘림 없이 밥 잘 먹으면 약은 7일치만 먹이기로 했습니다.
쌤께서 만성 구내염은 다시 또 나타날 수 있고..몇번 반복되면서 약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치료가 되니 좀 길게 봐야 한다고 하셨고..
나중에 다시 밥을 못먹거나 침을 흘리는 정도가 아주 심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보내주신 약을 먹이면서 경과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8월 17일 방사
약을 다 먹인후에도 몇일 상태를 지켜보는것이 좋다고 하였고..비도 많이 올때라..
몇일 더 데리고 있다가 17일에 방사 했습니다.
방사후 멀리 가지도 않고 계속 회사 마당이나 화단 차 밑 등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습식에 맛을 들여서인지..아직 건사료는 잘 안먹고..
처음엔 건사료 불린것도 좀 먹었는데..이젠 그것도 잘 안먹는거 같아서..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계속 캔사료랑 간식을 원하는 눈빛을 보내서요..ㅠㅠ
지금은 조금씩 캔사료는 줄이고 불린사료나 건사료를 먹도록 바꾸고 있는 중 입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아직 완전히 회복된건 아니지만..아이도 답답해하는거 같고..
저도 회사에서 계속 돌볼수는 없는 상황이라 방사를 했고..방사후에도 총총이는 계속 회사 근처를 벗어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언제든 재발 할 수도 있고..약을 먹어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있으므로
잘 관찰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케어해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집에 아픈 노묘가 있고..아이도 오랫동안 밖에서 생활한 아이라 안에 있는걸 답답해해서..
제가 총총이를 입양하거나 다른집에 입양을 보내는건 어려운일인거 같고
밖에서라도 남은 묘생을 안아프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케어 해 줄 생각입니다~

총총이 치료에 도움을 주신 고보협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있도록 후원을 하고계신 많은 회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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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때 괴로워하는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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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일 병원가는 길.. 차안 케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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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구조 당일 병원 방문시 혈검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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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엑스레이와 발치후 엑스레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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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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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면회가서 준 츄르에 입만 대보고..아퍼서 괴로워하는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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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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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후 임시 보금자리에서 캔 한그릇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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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깨끗해지고 냄새도 안나는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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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후 주변을 맴도는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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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까봐 준 캔사료와 약먹이려고 준 간식들을... 너무 먹었나..더 뚱뚱해진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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