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호흡이 좋지 못했던 노랑이 치료 후 제자리 방사하였습니다

by 옥수동 posted Jul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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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노랑 아가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5-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5.1~2019.7.3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6-13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노랑 아가는 5월 초에 밥자리에 나타났는데요 매일 보이진 않고 드문드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계속 어딘가에서 토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또다시 토하는 소리, 숨쉬기 힘들어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아이가 있었습니다. 항생제를 줬지만 나중에 보니 캔과 닭가슴살도 못 먹고 약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치료지원 신청을 했지만 통덫만 놓으면 아이가 사라지거나, 들어가지 않아서 번번히 포획에 실패, 치료지원 신청기간이 지나 지원을 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번 더 포획을 시도하며 기도했고 아이가 통덫에 들어가주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폐렴
3-2.치료기간 2019.7.3~7.12
3-3.치료과정 열 번 넘게 포획을 시도하고, 기도하며 기다렸고, 7월 3일 새벽 아이가 통덫에 들어가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고서야 한 쪽 귀가 잘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여아였고, 중성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근처에 밥자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민원에 의한 tnr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엑스레이상 폐가 하얗게 나와서 폐렴으로 의심되어, 입원하며 약을 먹기로 하였고, 치아 일부가 심하게 좋지 않아 발치하였습니다. 혈액검사 상으로는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 몸무게가 7kg에 달했는데요, 호흡 소리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살이 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약도, 밥도 잘 먹고 잘 있어서 9일 정도 입원한 뒤에 제자리 방사하였습니다.

치료지원신청을 취소해서 자비로 부담하였지만 고보협과 둘리동물병원 덕분에 아이를 무사히 구조하고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고보협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통덫을 빌려서 아이를 구조할 수 있었고, 둘리동물병원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를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아이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합니다.

고보협과 둘리동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방사 후 3일 정도 지났는데 아이가 아직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보며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노랑 아가.jpg

계속 토하고, 호흡이 고르지 못해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KakaoTalk_20190715_142253184.jpg

 

KakaoTalk_20190715_142252956.jpg

 

여러번 시도 끝에 통덫에 들어가 주었습니다. tnr한 경험이 있어서 통덫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슴이 더 아팠습니다.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KakaoTalk_20190715_131638200.jpg

 

KakaoTalk_20190715_131637961.jpg

치료 후 제자리 방사하였습니다. 보통 통덫에서 튀어 나오는데 아이는 걸어서 나왔습니다. 이후 주차장 끝까지 걸아갔다가 다시 제게 앵앵 소리내며 돌아왔습니다. 통조림을 챙겨주었습니다. 30분 정도 뒤에 다시 와보았을 때 통조림 조금만 먹고 차 밑에 쉬고 있어서, 남은 통조림은 치워주고 아이가 쉴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줬습니다.

그 뒤로 아직 만나지는 못했는데요, 계속 아이를 살펴보며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고보협과 둘리동물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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