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구내염아이 치료후기입니다.

by 소머즈 posted Apr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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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나비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3-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1.08~2019.03.01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8-03-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출석률도 좋은아이였고, 먹성도 좋아서 늘 많이 먹었던 아이에요. 어느날부터 몇달 안보이다가 다시 나타났다가 또 사라졌다가 반복했는데, 이 동네에 저 말고도 다른 캣맘분들도 계셔서 그분들에게 얻어먹고 다니는거 같았습니다. 늘 살도 통통하니 쪄있고, 밥을 챙겨주면 맛있는거만 쏙쏙 빼먹고 그루밍하다가 가곤했어요. 시간이 흘러 작년 봄쯤에 평소처럼 챙겨주는데, 한입먹더니 달아나고 또 와서 밥달라고 하다가 한입먹더니 가버리고 하였어요. 그때는 나비가 입이 아픈거라 생각못하고 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차차 아이의 행동을 보고 구내염이라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던 클린벳이랑 락토페린 오랄가드등으로 주식캔에 섞어 급여를 했으나, 입이 아픈지 먹기를 거부하고 숨박꼭질을 하듯 자꾸 도망가기 바빠서 밥먹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계속 상태는 나빠지고 제가 준 밥을 먹어보더니 몸에 반응이 있었는지 그 뒤로 꾸준히 나타나 3~4그릇이 싹싹 먹고 그루밍도 잘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이지 않아 애가 타던중에 제 목소리를 듣고 나타난 나비는 눈물과 콧물이 흘러내려 곧 죽을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밥을 먹고싶어해도 전혀 못 먹는상태였어요. 이대로 두면 정말 마지막일꺼란 생각에 협회에 지원신청을 하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허피스
3-2.치료기간 2019.03.04~2019.04.20
3-3.치료과정 나비가 어릴적 tnr신청후에 포획하다가 실패하였는데, 그 뒤로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어요. 똑똑하기도 하고 사람을 잘 경계하던 아이였는데, 아파서인지 사람에게 의지하고 안기고 기대있고싶어해서 바로 이동장으로 포획이 가능했습니다. 당시 아이가 먹지를 못해 모든 면역수치가 없는상태였고,너무말라서 일단 입원을해서 수액을 맞으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입원후에 나비는 심한 허피스증상으로 콧물에 코가막혀 밥을 전혀 먹지않았고, 비강튜브로 강제급여와 약을 먹이고있었습니다. 원장님이 아이상태를 보고 다시 방사를 할지 선택하라고 하셨는데, 그쯤에 나비가 조금씩 스스로 밥을 먹기시작하였습니다. 식욕도 조금씩 돌아오고해서 발치수술도 무사히 잘 끝났는데, 마취도 겨우 깨어날만큼 위험했다고 합니다. 그후에 또 먹지않아 마음을 많이 조렸으나, 또 조금씩 먹기시작해서 밥도 씩씩하게 잘 먹고 하악질과 냥냥펀치도 잘 날릴만큼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과 상의후 계속 이대로면 tnr도 가능하다 하셔서, 담당자님과 이야기후 tnr도 진행했습니다. 무리없이 잘 끝났고 아이 컨디션도 좋고 사료도 먹고 먹성도 다시 좋아져서 몇일후 병원에서 퇴원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씁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병원에서 있는동안 순화가되면 입양계획도 있었지만, 밥주는거이외에는 사람들에게 친화적이지 않아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이의 구내염은 전발치후 괜찮아졌고, 허피스로인해 호흡기약과 tnr후 약을 처방받았고 다 먹인후 더이상 먹을약은 없고, 콧물이 심해지면 그때 병원에서 약 지어다가 먹이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처방약은 캔과 간식에 섞여먹이니 잘 먹었고, 플루맥스와 면역력올리는 보조제를 같이 먹일 예정이에요. 방사후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는지 예전처럼 밥 기다리면서 부비기도하고, 밥도 먹고 근처에 앉아 그루밍을 하다 자기구역으로 사라지네요. 지켜보고 돌봐주다 아이에게 방한켠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그때는 입양을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나비의 구역은 위험한곳도 아니고 항상 사료와 물이 있고, 비바람 피할곳도 많으니 어느쪽이 아이에게 좋은지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고보협덕분에 나비가 고통을 벗고 생활을 할수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또 무사히 치료를 해주신 병원에도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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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전 모습입니다.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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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당일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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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상태가 나빠지는것만은 아닌지 많이 고민했을때 모습입니다.

비강튜브로 밥과 약을 강제급여중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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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발치후, 밥을 또 먹지않고 쉬고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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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이번에는 준비해간 닭가슴살과 황태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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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간식을 맛있게 먹고 발치한 입이 아직 어색한지 한참 혀를 낼름낼름 자주할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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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수술도 잘 끝나고,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의 나비입니다. 살도 조금 쪘어요.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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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후 처음 밥먹으러 왔을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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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털이 듬성해보여서 구내염때문인지 알았는데 넥카라벗고 나서 가려운지 긁었나봅니다. 머리위쪽과 옆볼에 털이 많이 빠졌어요. 지금 약에 항생제도 있어서 다 먹인뒤 병원에 약을 지으러 방문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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