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구조/지원길냥이 - 발치 수술한 흰둥이 치료 진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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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흰둥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6-10-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6년 10월~2019년 2월(2018년 1년간은 보이지 않다가 2019년 2월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2-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흰둥이는 제가 3년 전에 처음 보고 밥을 챙겼는데, 1년 넘게 보이지 않다가 사무실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흰둥이는 1년 전보다 매우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내염으로 끈적한 침이 입과 턱에 매달려 있고, 살이 무척 빠졌습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으로 코가 꽉 막히고 호흡이 거칠고 컥컥거리며 토하는 듯한 기침을 자주 했습니다. 며칠 새 상태가 매우 안 좋아져서 물에 갠 캔도 먹지 못하고 웅크리고만 있는 날들이 계속되어 치료 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주염으로 치아 전발치, 호흡기질환, 빈혈 심해진 상태
3-2.치료기간	2019.2.26.~현재
3-3.치료과정	2019.2.26. 구조 후 입원 흰둥이를 아침에 구조하고 목동하니동물의료센터로 이동해 입원했습니다. 입원 첫 날은 범백 키트 검사, 혈액 검사,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구강 검사는 육안으로 했을 때 이미 이가 몇 개 남아 있지 않았고, 잇몸 속으로도 부러진 치아 뿌리들이 많아 뿌리까지 들어내는 전발치를 진행해야 한다고 진단받았습니다.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아 밥을 먹이며 컨디션이 회복되면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입원을 시작했습니다. 호흡기질환 치료제와 항생제주사, 면역억제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2019.2.27.~3.4. 발치수술 전 컨디션 회복기 입원 후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어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병원에서 케어해 주셨습니다. 약과 밥을 먹이며 보호를 받았고, 흰둥이 스스로 밥(캔)을 먹는 상태가 되어 발치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성화가 되지 않은 아이여서 중성화 수술까지 희망했으나, 마취가 길어지면 위험할 수 있기에 혈액검사 후 중성화수술까지 같이 할 수 있을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019.3.5. 발치 수술 진행 전발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구내염은 심하지 않았고, 치주염이 많이 심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미 빠진 이들도 많았고, 뿌리만 있는 치아도 상당해서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술이 잘 끝나 마취에서도 잘 깨어났고, 안정적인 상태까지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10일간 유동식과 약을 먹이며 돌봐야 합니다. 그런데 입원한 기간 중 흰둥이의 빈혈이 심해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날 혈액검사 수치와, 수술에 들어가기 전 혈액검사 수치에서 빈혈 수치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처음 수치는 40% 대였는데, 5~6일 사이에 20% 대로 떨어졌고,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집에서 함께 사는 아이라면 퇴원 후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해야 하는데,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할 흰둥이는 추적 검사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렇게 급격히 수치가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혈을 해야 하는 응급상황이 오거나 혹은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3월 6일 현재 흰둥이는 입원 중이고, 오늘 다시 혈액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취를 매번 하며 혈액검사를 할 수 없으니, 사람이 잡은 상태에서 혈액 채취를 해야 하는데 순화되지 않은 길의 아이라 잘 참아줄 수 있을지, 병원 선생님들께 많이 거칠게 굴지는 않을지 이래 저래 걱정됩니다. 가장 큰 고민은 흰둥이가 포획되고 병원에 오래 있고 큰 수술까지 받으면서 힘든 고비들을 넘겼는데, 흰둥이에게 심각한 병이 있어 최후의 상황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이 아이의 삶이 슬프고 마음이 아파 걱정이 쌓입니다. +++ 추가 2019.3.7.목 어제 흰둥이는 혈액검사를 다시 받았고, 오늘 빈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진단을 받앗습니다. 1차, 2차 혈액검사 때 검사 자체에 이상이 있었거나, 혹은 다른 사유일지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정상 범주에 들어가서 회복을 하고 방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처음 계획으로는 발치 수술 후 퇴원하고 열흘 간 유동식을 먹이며 케어한 후에 방사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는 어제 수술 후 빈혈 수치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해서 입원 중인 상태입니다. +++ 추가 2019.3.7. 목. 추가 혈액검사 후 흰둥이의 빈혈 수치가 정상으로 결과가 나와, 흰둥이의 중성화수술까지 진행하고 회복 후에 방사하려고 합니다. 수술 완료 후 최종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살겠다고 찾아온 아이를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자책하며 고민하는 동안 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용기를 못 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용기낼 수 있게 도움 주셔서 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 분들에게도, 그리고 목동하니병원에도 감사 드립니다. 흰둥이가 응원해주는 이들의 마음을 받아 힘을 내고 얼른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대상묘이름

흰둥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6-10-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6년 10월~2019년 2월(2018년 1년간은 보이지 않다가 2019년 2월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2-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흰둥이는 제가 3년 전에 처음 보고 밥을 챙겼는데, 1년 넘게 보이지 않다가 사무실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흰둥이는 1년 전보다 매우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내염으로 끈적한 침이 입과 턱에 매달려 있고, 살이 무척 빠졌습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으로 코가 꽉 막히고 호흡이 거칠고 컥컥거리며 토하는 듯한 기침을 자주 했습니다. 며칠 새 상태가 매우 안 좋아져서 물에 갠 캔도 먹지 못하고 웅크리고만 있는 날들이 계속되어 치료 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주염으로 치아 전발치, 호흡기질환, 빈혈 심해진 상태

3-2.치료기간

2019.2.26.~현재

3-3.치료과정

2019.2.26. 구조 후 입원
흰둥이를 아침에 구조하고 목동하니동물의료센터로 이동해 입원했습니다. 입원 첫 날은 범백 키트 검사, 혈액 검사,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구강 검사는 육안으로 했을 때 이미 이가 몇 개 남아 있지 않았고, 잇몸 속으로도 부러진 치아 뿌리들이 많아 뿌리까지 들어내는 전발치를 진행해야 한다고 진단받았습니다.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아 밥을 먹이며 컨디션이 회복되면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입원을 시작했습니다. 호흡기질환 치료제와 항생제주사, 면역억제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2019.2.27.~3.4. 발치수술 전 컨디션 회복기
입원 후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어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병원에서 케어해 주셨습니다. 약과 밥을 먹이며 보호를 받았고, 흰둥이 스스로 밥(캔)을 먹는 상태가 되어 발치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성화가 되지 않은 아이여서 중성화 수술까지 희망했으나, 마취가 길어지면 위험할 수 있기에 혈액검사 후 중성화수술까지 같이 할 수 있을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019.3.5. 발치 수술 진행
전발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구내염은 심하지 않았고, 치주염이 많이 심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미 빠진 이들도 많았고, 뿌리만 있는 치아도 상당해서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술이 잘 끝나 마취에서도 잘 깨어났고, 안정적인 상태까지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10일간 유동식과 약을 먹이며 돌봐야 합니다.

그런데 입원한 기간 중 흰둥이의 빈혈이 심해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날 혈액검사 수치와, 수술에 들어가기 전 혈액검사 수치에서 빈혈 수치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처음 수치는 40% 대였는데, 5~6일 사이에 20% 대로 떨어졌고,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집에서 함께 사는 아이라면 퇴원 후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해야 하는데,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할 흰둥이는 추적 검사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렇게 급격히 수치가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혈을 해야 하는 응급상황이 오거나 혹은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3월 6일 현재 흰둥이는 입원 중이고, 오늘 다시 혈액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취를 매번 하며 혈액검사를 할 수 없으니, 사람이 잡은 상태에서 혈액 채취를 해야 하는데 순화되지 않은 길의 아이라 잘 참아줄 수 있을지, 병원 선생님들께 많이 거칠게 굴지는 않을지 이래 저래 걱정됩니다.
가장 큰 고민은 흰둥이가 포획되고 병원에 오래 있고 큰 수술까지 받으면서 힘든 고비들을 넘겼는데, 흰둥이에게 심각한 병이 있어 최후의 상황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이 아이의 삶이 슬프고 마음이 아파 걱정이 쌓입니다.

+++ 추가
2019.3.7.목
어제 흰둥이는 혈액검사를 다시 받았고, 오늘 빈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진단을 받앗습니다. 1차, 2차 혈액검사 때 검사 자체에 이상이 있었거나, 혹은 다른 사유일지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정상 범주에 들어가서 회복을 하고 방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처음 계획으로는 발치 수술 후 퇴원하고 열흘 간 유동식을 먹이며 케어한 후에 방사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는 어제 수술 후 빈혈 수치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해서 입원 중인 상태입니다.

+++ 추가
2019.3.7. 목.
추가 혈액검사 후 흰둥이의 빈혈 수치가 정상으로 결과가 나와, 흰둥이의 중성화수술까지 진행하고 회복 후에 방사하려고 합니다. 수술 완료 후 최종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살겠다고 찾아온 아이를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자책하며 고민하는 동안 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용기를 못 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용기낼 수 있게 도움 주셔서 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 분들에게도, 그리고 목동하니병원에도 감사 드립니다. 흰둥이가 응원해주는 이들의 마음을 받아 힘을 내고 얼른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전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