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호식이 치료 받았습니다!

by 김나름 posted Feb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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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호식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2-16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10개월정도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2-16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2월 16일날 밤 평소 매일 보이던 호식이가 보이지 않았음.
다른 아이들 밥 주고 난 후에 밖에 놓아둔 집 안에 핫팩을 넣어주러 갔는데 집 앞쪽에 한번,
집 안에 놓아둔 담요대용 목도리에 한번 분홍색 토를 한 것을 발견함. 휴지로 닦아내서 냄새를 맡았는데 약하게 락스냄새같은 게 났음.
인기척때문인지 약하게 야옹소리를 내길래 집 안을 보니까 호식이가 있는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은 약하게 해주는데 도통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눈도 힘있게 뜨지 못하고 몸에 힘이 없어 보이며 밥도 물도 먹으려 하지 않았음.
그 다음 날 밤 호식이에 밥을 주러 갔을 때 밥은 조금 먹기 시작했는데 걸을 때 다리를 저는 것을 발견하고
묻고 답하기에 여쭤봤을 때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통덫대여 신청을 한 후 치료지원 신청을 함.
3-1.대상묘 병명 곰팡이성 피부염과 슬개골 유동성의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3-2.치료기간 19.02.23
3-3.치료과정 2월 22일 저녁 포획완료 후에 치료지원 담당자분과 연락이 되어 23일 아침에 양천구 목동 하니동물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게 됨.
토한 사진과 아이 상태를 말씀 드렸을 때 그래도 지금 설사나 토를 하지 않는 걸로 보아 괜찮은 것 같다고 판단하셨으나 혹시 몰라서 범백키트 검사를 하기로 함.
아이가 어제 저녁부터 갇혀있기도 했고 혹시 모를 위험성 때문에 마취를 조금 한 후에 제대로 마취가 되고 나서 검사와 진료를 시작한다고 말씀하심.
그 전에 먼저 몸무게를 쟀고, 마취 후 본격적으로 진료 시작해주심. 키트 검사를 했을 때 다행히도 범백은 아닌 것으로 나와서 다행이었음.
눈으로 볼 때 외부에 자잘한 상처 외에 큰 상처가 없었고 뒷다리 쪽을 전다고 말씀 드렸더니 촉진을 해주셨는데 약간 무릎 앞쪽 부분에 있는 슬개골이
유동성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셔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고 얘기해주신다고 하심.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주셨는데 고관절 쪽도 다른 다리들 보다는 매끄럽지 못하고, 슬개골도 다른 다리들과 달리 모양이 확연히 많이 다르다고 하심.
약간 염증이 있는 것 같다고도 하셨는데 염증이 가라 앉는다고 해도 이 부분은 완전하게 치료를 하려면 수술을 하고 길생활을 잘 하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하셨으나 수술 밖에는 답이 없다고 하셨음.
하지만 아직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약을 먹이면 염증은 나아질 거라고 하셨음.
그 외에 귀 안쪽에 진드기는 없는지 확인해주셨고, 다행히 없어서 귀 바깥 부분 세척해주심.
입 안은 깨끗했으나 앞니중에 하나가 있는 잇몸이 조금 빨개서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심. 송곳니가 조금 깨져있다고 말씀해주심.
다리 쪽 외에 발견된 문제는 곰팡이성 피부염인데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약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먹이면 좋아질 거라고 하시며 일주일치 처방을 해주심.
주사 맞고 마취가 풀린 후에 퇴원해도 된다고 하시며 마취 후 주의사항도 알려주셨고 물을 먼저 먹여보고 구토를 하지 않으면 4시간 후에 아이 상태 보고 방사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심. 약 받고 병원비 내고 퇴원함.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2월 23일 오후 3시쯤 방사함. 병원에서 받아온 약 간식파우치에 섞여서 먹였음.
곰팡이성 피부염약과 무릎 염증약이라 아침저녁으로 최대한 맞춰서 먹일 수 있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밤에만 밥먹으러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 두번은 힘들 것으로 생각함. 하루에 한번씩 밤에만 일단 약이 떨어질 때까지 꾸준히 매일 캔이든 츄르든 잘 먹는 것에 섞어서 줄 계획임.
호식이가 먹고 난 후에는 다른 애들이 먹지 못하도록 바로바로 치울 계획임. 약을 다 먹고 난 후에 더 먹어야할 것 같다고 판단이 들면 다시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을 생각임.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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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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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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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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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팠는지 밥을 허겁지겁 먹고는 조금 부비더니 후다닥 가버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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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쳐서 뒤도 안 돌아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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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뒷다리를 조금 절면서 다니는데

지금으로서는 약 먹이면서 염증도 피부염도 가라앉히면서 경과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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