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구내염냥이 '라니' 치료후기

by 치즈둘 posted Nov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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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대전) 라니
2-1. 대상묘발견일자 2018-08-2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8.25 ~ 11.8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8-06-14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밤에 이웃지역을 걷다가, 우연히 차밑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앉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뼈만 남은 채로 눈동자에 힘이 없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사료를 놓아주니, 한알을 먹다가 턱을 탁탁 돌리고 힘들어 하더니
먹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구내염증상으로 보였고,
그 후 항생제, 초유, 락토페린을 츄르에 섞어 밤시간에 만나 먹였고,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서 먹이거나, 키튼용 사료를 먹였습니다.
항생제를 먹이면 좋아지고, 만나지 못해 못먹으면 다시 나빠지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배와 다리부분, 그리고 항문부분의 털이 빠져 있고, 부어 있는 듯 보였고,
가끔 피가 나는듯도 했는데,,,
길냥이라 경계심이 심해, 잘 피하고
가려져 있는 부분이라 잘 볼수가 없었습니다.

박스에 깔아준 담요에 항상 피고름 같은게 묻어있었고,
악취가 진동을 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가슴과 사타구니 악성종양(고양이 암)
3-2.치료기간 2018.11.9 ~ 11.14
3-3.치료과정 마취후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가슴과 사타구니의 종양이 육안으로 관찰가능한 부분뿐 아니라
내부에도 많이 퍼져있는 상태이고, 폐에도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혈액검사상, 종양때문에 염증수치가 무척 높았고,
빈혈이 있지만,
다행히 다른 수치는 정상이었습니다.

구내염도 있지만,
이미 악성종양(고양이암)으로
원장님께서는 길어야 한 달 정도 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더이상의 치료는 무의미하고
선택은 안락사이던지, 다시 데려가서 마지막까지 돌보는 것
둘 중의 하나뿐인데,,,

저는 집으로 데려와서 마지막까지 돌보는 것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세심하게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해 주시고,
퇴원한 다음날 직접 전화주셔서, 라니 약 잘 먹는 지 확인하시는 등,,,
병원에서도, 퇴원해서도 일일이 배려해 주신 하니병원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제가 복층 빌라에 사는데,,,
현재, 복층에서 '라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식욕이 좋아서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누고 있습니다.

길냥이이고, 낯선 환경에 갇혀있는 거라
절 보면 아직도 숨기에 바쁘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예전처럼 눈인사를 해줄거라 믿습니다.

앞으로 항생제와 진통제를 먹이면서,
따뜻하게 해주고, 맛난 것들을 먹이면서,
할 수 있는한 행복하게,,,
마지막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0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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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라니 005.jpg

 

라니 004.jpg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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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0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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