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상황

한쪽 눈 아프고 치아 아픈 땅콩 치료받고 왔습니다.

by 고냐아앙 posted Sep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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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땅콩
2-1. 대상묘발견일자 2017-12-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17.12.01~ 현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8-05-07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년 겨울 처음 만났을 때 아주 새끼였는데 강추위로 허피스 등에 걸렸는지 양쪽 눈이 완전히 짓물러 있었습니다. 약을 먹이고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예상외로 눈이 빠르게 호전되면서 다행히 건강해져서 겨울을 잘 나고 지금까지 계속 밥을 주며 큰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보이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올해 5월 꽃냥이 tnr 때, 이제 좀 큰 것 같아 중성화를 시켰는데, 그 후 데려와서 케이지에서 후처치하는 과정에서 그간 항상 도망가서 멀리서만 보아서 잘 몰랐는데 왼쪽 눈을 항상 찌푸리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전부터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케이지에서 가까이 보면서, 또 중성화 수술 과정에서 이동시 탈출시도가 심하게 있어서 뭔가 안좋은 눈에 더 충격이 가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심해졌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항상 왼쪽 눈에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고, 컨디션 따라 어떤 날은 심하게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있고, 또 어떤 날은 좀 괜찮은 것도 같고, 자세히 다가가 눈동자를 살필 수가 없어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올 8월까지도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왼쪽눈이 그런 상태가 계속되어, 작년 겨울에 허피스 등으로 심하게 눈이 아팠던 일이 있어서 그 때 눈 쪽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을 듯 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포획 결심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진료 결과 눈에는 현재는 이상없다 함. 예상못했던 치아 아픈 곳이 발견됨.
3-2.치료기간 18.9.8~9.9
3-3.치료과정 눈은 양쪽 다 검사했는데, 허피스 후유증인진 모르겠으나, 현재로서 안구 자체에 문제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눈꺼풀에 문제가 있는 거냐고 여쭤봤는데, 그 날 병원이 토요일이라 너무 진료가 밀려있고 바빠서 더 이상의 상세한 부연설명은 없으시고 어쨌든 눈에는 문제없다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ㅜ
오히려 알지 못했던 입안을 벌려 체크하다가, 잇몸 쪽에 빨갛게 진행되고 있고, 아직 어린 나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아랫쪽 송곳니 하나는 이미 빠지고, 다른 쪽 송곳니도 흔들리고 있다고 그 안쪽으로 염증이 생긴 게 발견되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도 염증수치가 높게 나왔구요.
그래서 흔들리는 치아 발치 수술하고 스켈링 진행해야 하는데, 토요일 수술 일정이 이미 다 차 있어서 최대한 수술 선생님께 부탁을 해 보는데, 만약 당일 못하면 다음주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하여, 어쨌든 일단 입원을 시키고 왔습니다. (덫에 절대로 안 들어가서 1달 넘게 시도하다 겨우 잡아온 거라, 이번에 못하면 다시 포획할 수 있을거란 보장이 전혀 없었습니다ㅜ) 당일 밤 9시에 다행히 선생님께 발치수술 잘 끝났다고 전화가 왔고, 염증 생긴 것 때문에 1주일 지속되는 항생제 주사 처방하고 다음날인 일요일날 무사히 퇴원시켰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밥자리에서 계속 밥 주며 돌볼 예정입니다.
왼쪽 눈이 눈동자 자체는 가만히 보면 또 크게 외관상으로 막 문제가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 쪽을 심하게 찡그리고 있는 날들도 있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1살도 안 된 것 같고 어린데, 벌써 송곳니 아랫쪽 두 개가 다 없어져서 그 점이 좀 걱정이 되네요. ㅜ 앞으로 치아도 또 신경을 쓰며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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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받기 전,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한 컷.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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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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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방사직전 모습.   나가고 나서 보니 패드에 쉬를 했던데,  풀어주니 저 뒤에 보이는 차 밑에 쏙 들어가서 도망도 안가고, 앉아서 눈 마주쳐가며 열심히 그루밍하는 거 보고 마음이 좀 놓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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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 오후 무사히 밥 먹으러 잘 온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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