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확인]같이 살지 못해서 미안해, 작은아.

by 헥사곤 posted Aug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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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작은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7-12-26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7.12.26~2018.06.07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8-06-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은이는 침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바이러스성구내염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침을 흘린다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했습니다.
치아흡수성병변이면 치아만 뽑으면 완쾌지만, 구내염은 다르다는 것도 알기에
침이 가슴까지 흐른 작은이를 보며 눈물이 조금 났던 것도 같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치아흡수성병변. 바이러스성구내염
3-2.치료기간 18.06.13~18.06.25
3-3.치료과정 구내염 치료를 500자 이상 쓰라.
아이를 마취시킨다. 입을 벌린다. 아이는 고통으로 소리를 작게 낸다. 입 깊은 쪽과 뒷 어금이쪽에 빨간 염증성 조직이 엇자라 있다. 그 조직을 다 잘라내고 봉합까지 해야한다. 그리고 치아뿌리까지 꼼꼼히 모든 치아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뽑아낸다. 송곳니까지 뽑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다가 턱관절이 부서지거나 신경이 다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은 송곳니 네 개는 남겨두고 전발치를 한다. 치과 전용 엑스레이가 있으면 치아조각이 남았는지 알 수 있으나, 대부분 그 장비는 고가라서 구비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잇몸 속의 치아조각이 큰 고통을 주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제가 그날 의사선생님께 들은 설명입니다.
피를 질질 흘리면서 수술이 끝난 작은이는 집에 돌아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애교도 늘고 날이 갈수록 눈빛도 살아났습니다. 데리고 살고싶었지만 이미 집에는 수컷냥들이 다섯이나 있습니다. 피바람이 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는 애니멀호더의 길로 빠질 것입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6월 25일 방사 후 8월 9일 현재까지 작은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겁이 많고 몸이 아픈 아이라, 다른 영역으로 갔다가 아마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재발은 분명히 할 것을 알기에 , 아프면 밥엄마에게 다시 오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전.jpg

 

 

 

치료중 대상묘

 

치료 중.jpg

 

 

 

 

 

치료완료후

 

치료 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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