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 고양이 퇴원 소식과 깡통이 입양가던 날 이야기 ^^ [목동 하니동물병원]

by 감자칩[운영위원] posted Jun 04,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고보협 회원님들에 많은 응원을 받은 타르 녀석 ( 슬픈 이름이지만 그래도 칭하겠습니다 ^^;; )

 

퇴원 소식 알려드려요

 

타르 제거로 민둥살 뿐이어서 병원에서 퇴원할때까지의 컨디션 조절과 체력 관리겸 입원을 하고 있었답니다

 

또 다리에 염증이 남아있어서 염증치료도 같이 병행하며 땅콩도 떼었어요 ( 이제는 중성~ ㅎㅎ)

 

타르 붙은 털 때문에 피부가 답답하고 가려웠는지 제거 후 나중에 보니 다리로 긁었던 자국들이 몸과 등 이곳 저곳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제는 치료 완료!!  컨디션 100% 채워서 퇴원 합니다 ^^

 

P1010308.JPG

 

 중간 중간 보러가면 요 자세로 저를 경계하더라구요 ㅜㅜ 아.. 수컷들에게 인기 없는 여자는 바로 저...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등에 털이 나기전이어서 퇴원을 미루게 되었어요

 

P1010325.JPG

 

구조 당시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고양이 다워졌죠 ?

 

빨갛던 등도 많이 가라 앉은 모습입니다

 

P1010295.JPG P1010294.JPG

 

(역시 사진이 흔들렸네요 ㅜㅜ)

 

어제 방문했을때 요렇게 새털도 보송 보송난 모습입니다 ^^

 

오늘 퇴원한다는데 자꾸 시계를 쳐다보네요

 

  지금쯤 갔을까?... 자기 동네로 잘 도착 했을라나?... 이런 생각만 하네요

 

되도록이 담당했던 아이들 퇴원할때는 배웅해주는 편인데..

 

회사에 있을때는 아쉽게 배웅을 못해줘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늘.. 늘 우리 고보협 아이들이 완쾌되어 자기 영역으로 아니면 새로이 가족들을 만나 입양갈때의 모습을 볼때면

 

정말 다시 한번 우리 고보협이 있어 참 다행이다.. 그리고 우리 캣맘들이 있어 다행이다..

 

또 하니병원이 있어 다행이다.. 란 말만 되풀이게 되네요

 

어찌되어든!! 타르야 잘 살아!! 안녕~

 

( 타르 녀석 퇴원할때까지 애써주시고 힘써주신 아쿠아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봄이아빠님께서 동사실에 아람님과 함께 당산동에서 구조하였던 깡통이의 소식입니다

 

어제 입양갔어요 ^^

 

입양 공지를 올리고 신청해주셨던 분들중 정말로 딱!! 이 사람이다 싶었던 분이 계셨어요

 

자기소개서를 어찌나 정성스럽게 쓰셨던 분이신지 그리고 깡통이를 위해 앞으로의 마음 가짐과

 

사진을 보고 느낀점까지 참으로 열심히 써주셨던 분~

 

어제 하니병원에서 뵙기로 하고 기다리면서 두근 두근 하더라구요  

 

P1010328.JPG

 

(털이 조금 자란 사진이예요 제가 입양란에 올렸던 사진은 너무 털이 없어서 시츄 같다는 말씀들이 많았어요 ㅎㅎ)

 

(은근 털 좀 나니깐 럭셔리해 보이네요 ㅎㅎ)

 

 

 

 

병원에 도착하신 모습을 뵙고 우리 깡통이 이분이라면 정말 팔자 피고 살겠구나 싶더라구요 ㅜㅜ

 

집에 도착하시고 사진도 이렇게 보내주셨답니다

 

100603-0000.jpg

 

깡통아 힘들었던 지난날은 말끔히 잊고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아야해 ㅜㅜ

 

우리 깡통이 잘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깡통이 위해 구조해주셨던 봄이아빠님 아람님 그리고 애쓰신 하니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고양이가 다시 사랑 받으며 살수 있게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Articles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