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 범벅속에서 있던 녀석입니다 aqua님께서 구조하셨습니다

by 감자칩[운영위원] posted May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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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의 상태 연락 받으시고 먼길 걸음 하며 아이 구조해주신
aqua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 도착한후 또 한건에 구조건이 있으시다며 힘든 몸 불구 하시고 아이 걱정하시며
구조 가시는 모습에 동물에 대한 사랑 실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구조요청 12번 글에 yomi님께서 작성하신 글에 주인공인 녀석입니다
 
글이 올라왔을때 모든분들은 혹시 끈끈이가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간혹 자묘들에게 끈끈이를 쏟거나
 
설치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기에 기름 범벅이 끈끈이가 아니면 예전에 학대 사례중 뜨거운 기름을 임신묘 온 몸에
 
부은 학대건이 생각났습니다 .. 제발.. 잔인한 학대건만은 아니길.. 마음속 깊이 .. 아니기만을 바랬습니다
 
퇴근후 아쿠아님께서 구조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하니 선생들께 말씀을 드리고,, 얼마후  aqua님께서 도착후.
 
들고 있던 통덫에 아이는.. 한숨뿐이었습니다 우선은 끈끈이 특유에 역한 냄새는 나지 않았고
 
아스팔트 공사를 할때 붓는 타르에 냄새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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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많이 흐린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온 몸에 검은 무언가에 머리부터 다리까지 범벅 상태였고 눈 위 털은 아예 없어 피부가 노출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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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 된지 꽤 되었을것 같은 모습이며 피부 자체는 숨조차 쉴수 없는 상태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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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0313.JPG P1010314.JPG
 
 
소량에 진정주사를 맞고 아이가 가급적 아프지 않도록 온 몸에 범벅인 타르를 조금씩 조금씩 정성스럽게
 
떼어내시는 모습입니다 (하니동물병원에 홍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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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내시는 동안 내내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시며 아파할까 진심으로 걱정해준 하니 동물병원에 최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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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이 넘는 긴 작업속에 어느덧 피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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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손에는 검은 타르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 한번에 쉴틈도 없이 제거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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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생님께서 아이의 발을 꼼꼼히 떼어내주시고 계십니다 고양이의 말랑 말랑 한 젤리로 되돌려주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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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 훨씬 지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아이를 위해서 오랜시간의 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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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 누가 그런거니.. 아니면 너 스스로 그곳에 들어간거니.. 많이 힘들었지.. 기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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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고통만큼 이제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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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생님께서 아이의 귓속까지 꼼꼼히 봐주시는 모습입니다 녀석.. 많이 시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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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된 타르뭉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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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에 작업이 끝나고 아이가 진정에서 깨어난 모습입니다 이녀석.. 너.. 터키쉬 앙골라구나..
 
너도 한때  집고양이였을텐데.. 무슨 사연으로 무슨 이유로 이 모진 꼴이 된거니
 
이제 걱정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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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범벅된 털을 버리는 순간 너의 힘들었던 시간도 같이 버리자
 
 늘 우리 고보협 아이들은 행복해진다는 말 처럼 행복만 가지고 치료 받고 퇴원하자
 
 
" 퇴근시간까지 넘어간 상태였는데도 오히려 아이 걱정때문에 타르 제거 사례와 가급적 아이가 아프지 않게 제거하려고
 
이곳저곳 찾아보시고 상의끝에 손수 조금씩 하나 하나 제거를 시작해주신 우리 하니 선생님들...
 
작업이 끝나고.. 온 손에는 손톱에는.. 타르범벅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히려 아이 걱정에 끝까지 해주시며 아이에게 웃으며 수고했다는 모습에 뭉클함만이 있습니다..
 
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동물을 치료할수 잇는 수의사 선생님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사랑과 걱정으로
 
치료해주시는 선생님들은 한정입니다... 또  .. 주인 없는 길고양이를 받아주시는 병원은 더더욱이 제한적입니다..
 
단 한번도 길고양이라 차별 없으신.. 오히려 우리 고보협 아이들 더 사랑 주시는 손인호 원장선생님. 그리고 홍선생님 최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캣맘과 고보협 아이들이 눈물 흘리지 않고 치료 받을수 있는 하니동물병원에
 
진심으로 ..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조된 녀석도 기운차리게 회원님들 응원에 댓글,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에 인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aqua님 덕분에 또 이렇게 한 생명 구조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아직 없지만 늠늠한 사내 녀석입니다 기운내고 치료 잘 받길 응원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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