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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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상묘이름 할배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3-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03-01~2020-02-17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3-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할배는 집 앞 밥자리에서 약 1년전부터 구내염이 의심되는 아이였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고 털이 거칠며, 그루밍을 하지 못하는지 꼬질하고 굉장히 지저분 한 상태였습니다.
    턱밑은 검은때가 잔뜩 뭍어있고, 침은 앞발까지 질질 흐르고 있었습니다. 약을 먹여도 상태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았고 수술시키지 않는 한 계속 심해질 것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사료를 잘 먹지 못해서 캔을 주기 시작했고, 주위 병원에서 약(항생제성분x)을 타다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상태가 호전 되다가 안좋아지다가를 반복했으며, 최근에 캔을 먹고 난 후 피가 남아있는 것을 보고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신청 승인이 되고 병원에 가서 상태를 봤을떄 치아흡수병변이 아주 심한 상태로 대부분의 이가 다 녹아 있었고, 오른쪽 윗송곳니는 살짝 부러져 있었습니다.
    다행이 구내염은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았고, 사나운 아이라 수술 후 입양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방사 할 것을 생각하여 나머지 송곳니 3개를 남기고 발치를 진행 하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만성치은구내염(FCGS), 고양이치아흡수병변(FORL)
    3-2.치료기간 2020-02-08~2020-03-23
    3-3.치료과정 1일차~5일차
    수술후 별도의 입원없이 다음날 바로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침은 계속 흘리고 입가의 검은 때는 계속 있었습니다. 피는 조금씩 나는 날도 있었고 안나는 날 도 있었습니다. 2일차부터 부드러운 무스캔은 먹기 시작했으며, 응가는 3일차 밤에 소량 누었습니다.
    데려올때 2주 항생제를 맞고 왔으며, 진통제를 처방받아와서 5일동안 캔에 섞여 주었습니다.
    아직 작은 건더기가 있는 캔은 먹기 힘들어 했으며 무스캔도 힘겹게 먹었습니다.

    6일차~7일차
    처방받아온 진통제를 다 먹고 안먹이는 2일동안 밥도 잘 안먹고 침도 더 심해졌습니다.
    캔을 먹으면서 입을 터는 것도 심해졌습니다.

    8일차~14일차
    다시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왔습니다. 일주일이 지났기때문에 통증은 많이 없을거라 판단되어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캔도 다시 잘 먹기 시작했고, 기운이 좀 나는지 밤이 되면 울기 시작했습니다.

    15일차~21일차
    처방받아온 항생제를 다 먹이고나서 다시 기운이 없어졌습니다. 잘 먹던 캔도 안먹어서 다른캔으로 여러가지 바꿔 줘봐도 그대로였습니다. 기운이 많이 없는지 밤에 울지도 않았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밖에서 항상 붙어다니던 여자친구냥이를 집에 잡아왔습니다.
    하루 정도는 내외를 하더니 다음날 부터는 서로 꼭 붙어 있으며 의지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성분을 조금 바꿔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와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22일차~36일차
    새로운 항생제를 먹으며 괜찮아지나 싶더니 약 먹인지 5일후터 캔을 안먹기 시작했습니다.
    약때문인가 싶어서 약없이 캔만주기도 해보고 츄르만 줘보고, 냄새가 강한 캔도 주었지만 먹지 않았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2-3주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는데,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걱정이 되어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사나워서 직접진료를 보지는 못하고 겉으로 보시고, 제가 찍어간 사진으로 보았을때, 혀에 빨간 부분이 있어서 혀궤양이 의심된다고 하시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등 4가지 성분이 섞인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수술후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드렸을떄 다행이 남아있는 이뿌리는 없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구내염이 아닌 혀궤양이나 거대식도증같은 다른 원인때문에 상태가 나아지지않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서 접종도 하고 외부구충까지 하고 왔습니다.
    다시 집으로 왔을떄는 2일정도 밥을 안먹은 상태라 배가 고픈지 드디어 캔을 먹었습니다. 약도 다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3일차부터 침이 사라지고 눈빛이 살아났습니다. 생기가 있고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입가에 검은 때도 많이 사라졌으며 어느정도 건더기 있는 캔도 쉽지는 않지만 먹기 시작했습니다.
    기운이 생기는지 다시 새벽에 울기 시작했으며, 여자친구냥이가 있어서 마음이 좀 편한지 방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가까이 임보를 했지만 여전히 저에게 하악질은 하는 상태였습니다.
    혼자 그루밍도 열심히 하는지 지저분했던 앞발과 몸도 깨끗해 졌습니다.
    캔을 먹고 나면 입에 침이 살짝 흐르긴 했지만 금방 사라졌습니다.
    여자친구냥이를 위해 놓아둔 사료를 먹기시작했고, 건사료를 먹기시작한 지 3일 되는 날 방사하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처음 목표가 건사료를 먹을 수 있게 될때까지 보호를 할 생각이였고, 혹시나 순화가 된다면 입양을 생각했었지만 오랜 길생활때문인지 순화는 쉽지 않았고, 상태가 좋아질 수록 새벽에만 울 던 것이 낮까지도 계속 우는 것으로 길어져 더 데리고 있는 것도 제 욕심이라 생각 되어 방사 하였습니다.
    원래가 영역이 넓지 않던 아이였고, 집 앞 밥자리도 할배와 여자친구냥이 둘만 오는 곳이라 영역싸움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위 동네 길냥이들도 대부분 중성화가 되어있고, 다른 밥자리도 있어서 영역을 빼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방사 후 첫날은 원래 지내던 곳으로 숨어들어가 저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밥 먹을 곳은 있나 싶어 걱정했는데 방사 후 1일 되는 오늘, 얼굴을 보이기에 밥소리를 내고 불렀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히 와서 캔을 먹고 갔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경계가 좀 누그러지면 다시 집 앞 밥자리로 잘 찾아올 것 같습니다.
    수술 전 집앞에 거의 상주하고 살던 냥이라, 그렇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켜보며 상태가 조금 안좋아지면 병원에서 약을 지어와 먹이며 계속 케어할 생각입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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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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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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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 후 이틀만에 집앞에 나타났습니다ㅎㅎ 

      아지트에서 안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캔에 남은 약 섞어서 잘 먹고 갔습니다ㅎㅎㅎKakaoTalk_20200325_20350587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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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라고양아 2020.04.06 17:21

      하아~너무 잘되었네요ㅠ 우리집앞에도 고양이가 있는데 구조신청은 했습니다, 잘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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