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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보협소식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뉴스레터

    2023.11.4  ????vol. 79
     

    단풍을 보며 가을을 느끼다가도 조금만 바람이 차지면 겨울을 견뎌야 할 길고양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소식지는 한파 속 작은 안식처인 길고양이 겨울집에 관한 정보로 시작합니다. 

    겨울집이란
    겨울집은 눈과 비, 매서운 바람과 추위을 막아주며 겨우내 길냥이들의 은신처가 되어줍니다. 고양이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지하주차장이나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줄여줘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인적이 드문 곳, 길고양이 밥자리 근처에 겨울집을 만들어 줍니다. 먹는 곳과 쉬는 곳이 분리되도록 밥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내문을 붙여 겨울집임을 설명하고, 봄이 오면 철거할 예정이라고 적어두면 주민들과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 겨울집을 철거하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그런데, 애써서 겨울집을 마련해 두었는데 길고양이가 잘 사용하지 않아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집을 쓰지 않을 때 우선 체크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겨울집을 쓰지 않을 때 체크리스트
    ☑️ 고양이가 겨울집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내부가 충분히 따뜻한지 확인해 주세요. 
    ☑️ 겨울집 내부와 입구의 크기는 적당한가요? 
    ☑️ 겨울집을 설치한 위치는 적합한가요?
    ☑️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고양이는 없나요?
    자세한 내용은  ???? 체크리스트 자세히 보기 에서 확인해 주세요.
     
    겨울집을 사용하게 하려면
    ☑️ 캣닙·마따따비 이용하기
    ☑️ 냄새가 강한 음식 이용하기
    ☑️ 고양이 겨울집 위치 수정하기
    아래 더보기에서 보다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길고양이들이 겨울집을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이유와 대처방법이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집 주변과 내부가 깨끗하면 고양이들이 겨울집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 중에 협회로 길고양이 민원 한 건이 제보되었습니다. 여러 공장이 밀집한 경기도의 한 지역이었는데, TNR을 하지 않아 길고양이가 40여마리로 늘어나며 생긴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TNR과 길고양이 돌봄 활동이 필요하다는 협회의 설득에 귀 기울여 주셨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급식소 설치에도 동의해 주셨습니다.

     

    총 3일간 진행된 38묘의 TNR

    최대한 안전하게 길고양이들을 포획하고, 급히 마련한 임시 수술실에서 20년 이상 수술 경험이 있는 수의사님의 집도 하에 TNR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38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을 완료하였으며, 충분한 후처치 시간을 가진 후 방사하였습니다.

     

    주민 대상 길고양이 돌봄활동 교육 진행

    TNR은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시작입니다. TNR 이후에는 청결한 급식소 관리는 물론 중성화가 되지 않은 고양이들을 체크하며 후속 계획을 세워야 개체수 증가를 막고 길고양이 관련 민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TNR을 마친 후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갈등 해결을 위해 민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돌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나칠 수 없었던 또 다른 생명들

    근처에서 짧은 줄에 묶인 채 살아가고 있는 강아지 세 마리도 견주 동의 하에 중성화 수술을 지원했습니다. 목줄에서 벗어나 살 수 있도록 집과 울타리를 만들어 놀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었어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추석 연휴기간의 고보협 TNR 활동과 길고양이 인식개선 활동을 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쁜 노란 털을 가진 순둥이도 추석 연휴에 TNR을 한 38묘 중 한 고양이입니다. 성묘지만 몸무게가 1.7kg, 한 쪽 눈은 결막이 유착돼 시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사람 손을 많이 탄 듯 통덫에 포획된 후에도 여유롭게 캔을 먹던 순둥이. 통덫 사이로 손을 넣으면 익숙한 듯 손길을 받았고, 안아주면 골골송을 부르며 몸에 꾹꾹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 순둥이는 누군가 공장 근처에 버린 고양이로, 오랫동안 길고양이들에게 치이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제자리 방사가 원칙이지만 순둥이에게는 그 결정이 쉽지 않았어요. 

     

    순둥이는 현재 협회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잘 먹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진 탓인지 코 핏줄이 터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애교가 정말 많아 사진 찍을 틈도 주지 않고 다가와 몸을 부비며 반가워해주곤 한답니다. 순둥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평생 묘연을 만나 입양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여름 달력 사진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직접 돌보는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3장의 사진으로 2024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이 제작되었어요!

    따뜻한 봄날 햇볕을 쬐는 고양이, 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을 피해 그늘에서 쉬는 고양이, 선선한 가을 붉게 마른 대추를 담기 위한 소쿠리 안에 쏙 들어가 버린 고양이, 눈 오리들 사이에 숨어 있는 사랑스러운 고양이까지.

     

    돌보는 길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담긴 달력

    사진 하단에는 모델이 되어준 냥이의 이름과 짧은 사연이 적혀 있습니다. 사진과 사연을 함께 읽다보면, 돌보는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이 와 닿을 거예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의 수익금 전액은 협회의 다양한 길고양이 지원 활동들과 길고양이 인식 개선 활동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문방법은 아래 더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초여름이던 5월에 펫숍에서 구조된 후 입양센터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묘연을 기다리던 백설기가 지난 9월, 드디어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덮을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사랑과 일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용기를 내 입양 신청을 한 후 설기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 걱정과는 달리 설기가 저와의 삶에 잘 적응하고, 제게 애정을 보여주는 모습에 하루하루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설기가 너무 예쁘고, 잘 적응해 준 설기에게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입양센터에서도 사람처럼 누워 자는 걸 좋아했던 설기는 새 집에서도 편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고 합니다. 백설기의 묘생 2막이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은비(1~2살 추정, 여)는 이동장 채로 버려진 고양이였습니다. 갇힌 은비를 보고 누군가 이동장 문을 열어주었고, 은비는 근처 지하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은비가 용기를 내어 건물에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구조하였고, 협회 쉼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회복했어요. 사람을 좋아하는 은비는 애교쟁이 요정입니다. 냥이답게 독립적인 성격이라 너무 오래 옆에 붙어 있으면 은근 슬쩍 자리를 피하기도 하죠. 창밖을 구경하거나 바람 냄새 맡는 걸 좋아합니다.
     
    더보기를 눌러 은비를 보러 오세요. 기본검진, 전염병검사, 중성화수술을 모두 마치고 묘연을 기다리고 있어요.
    고양이를 반려하고 싶은데 어디서 입양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보호소 입양을 통해 올바른 입양 문화를 실천하고 싶다면?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집으로> 입양센터를 주목해주세요! 더보기를 클릭하면 사진 속 냥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집으로> 친구들과의 교감을 희망하신다면 입양홍보글을 먼저 살펴본 후 아래 링크를 통해 교감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교감이 가능하신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협회 구조묘 교감신청 하기★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서 실종된 코숏(5살, 중성화 완료한 수컷)을 찾고 있습니다. 꼬리가 손가락 한마디 정도 짧고 뭉툭합니다. 입부분만 동그랗게 하얗고, 주황색 코와 연녹색 눈을 가진 고등어무늬 고양이입니다. 연락처와 상세 정보는 더보기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9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이 돌보는 여덟마리의 길고양이들을 위해  구내염, 이마상처봉합, 발치수술, 다리절단수술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힘든 치료를 견뎌내며 회복 중인 냥이들 모두의 쾌유를 빕니다.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레이로우님, 랄라00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640묘분의 영양지원, 145묘분의 구충지원, 35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별이와 포근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쉼터에 오기 전 별이는 | 반려인이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안락사를 시키려고 병원에 데려온 고양이였습니다안락사 직전 구조된  별이는 영양 상태도 엉망이었고정서적으로도 불안정했어요. 그래도 여러 임보처를 거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천천히 마음을 열게 되었답니다 쉼터에 입소한 후 | 입양 시기를 놓쳐 평생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쉼터에서는 인기 최고인 별이는 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어느덧 9~10살 노묘가 된 별이를 위해 여러 영양제를 급여하고 있고물을 잘 마시지 않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100ml의 물을 나눠 강수하고 있답니다드라마 같은 묘생을 살아온 별이가 오래오래 건강한 쉼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냥복하기 후원을 통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별이 이야기 더보기
     
    쉼터에 오기 전 포근이는 | 길 생활을 하다 구조되었습니다. 치료 후 입양을 같지만 파양되는 슬픔을 겪었고 결국 쉼터로 오게 되었어요. 쉼터에 입소한 후 | 처음에는 늘 숨어 지냈지만, 오랜 시간을 보낸 지금은 활동가들에게 애교를 부리고 좋아하는 친구를 졸졸 따라다니는 애교쟁이가 되었답니다. 올해 8살이 된 포근이는 IBD(염증성 장 질환)로 매일같이 약을 챙겨먹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받은 검진에서 아래 송곳니가 흡수 병변으로 모두 녹았고, 위쪽 송곳니는 더욱 심하게 녹고 있다는 소견을 듣고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포근이 이야기 더보기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9월 한달 동안 길고양이들을 위해 보내주신 
    소중한 메시지들이 모여 커다란 마음이 되었습니다. ???? 더보기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9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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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4  ????vol. 78
     

    상처가 덧나기 쉬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다시 길고양이 TNR*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어요TNR이나 구조 활동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바로 길고양이의 안전입니다* TNR은 Trap(포획), Neuter(중성화수술), Return(제자리방사)의 약자입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길고양이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입히지 않는 안전한 포획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치료나 구조, TNR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꼭 확인해 주세요. 무지개다리를 건넌 길냥이를 발견하였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길고양이가 포획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몸부림치다 통덫 안의 날카로운 부분에 긁혀 상처를 입기도 하고, 안전하지 않은 통덫 사용이나 구조 방식으로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포획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다치기도 합니다.

     

    튼튼하고 안전한 통덫(포획틀준비하기

    포획 직후 고양이가 격하게 움직이다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반드시 견고하고 안전한 통덫을 구매하거나, 혹은 대여해야 합니다한국고양이보호협회 홈페이지의 통덫 대여신청 게시판에서도 노랑통덫과 철제통덫을 대여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길고양이 포획 방법

    캔사료, 신문지, 담요를 준비해 주세요. 돌보는 길고양이의 은신처 근처에 통덫을 설치하고, 신문지나 종이를 깔아 통덫의 발판을 가립니다. 통덫의 입구와 중간에 캔사료를 소량씩 놓고, 발판 너머에 사료를 많이 놓아 고양이를 유도합니다. 길고양이가 경계하지 않도록 조금 멀리 떨어져서 지켜봐 주세요. 고양이가 통덫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자동으로 닫히게 됩니다이런 급작스러운 상황에 흥분하여 날뛸 수 있는데 이때 큰 담요 같은 것을 덮어 시야를 가려주면 차츰 진정하게 됩니다어느 정도 진정했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 줍니다.

     

    | 아무리 기다려도 통덫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포획 전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기, 커다란 박스로 통덫 겉면을 감싸 급식소처럼 위장하기, 노랑 통덫으로 교체해보기 등 여러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는 9월 18일부터 <2023 단풍냥이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길고양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으로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입니다. <2023 단풍냥이 캠페인>은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대상 및 방법은 협회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길고양이들을 보는 일은 언제나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돌보던 길고양이가 아니어도 그 아픔이 가벼워지지는 않습니다. 사체를 발견하고 막상 대처 방법을 몰라 협회 홈페이지에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길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면

    다산콜센터나 지역별 120콜센터에 연락하면 결과까지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지역번호+120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사체가 있는 주소를 알려주면 됩니다. 간혹 시군구청의 당직실이나 청소과로 따로 연락하라고 안내하기도 합니다. 집 마당 등 사유지의 경우 신고가 불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로드킬 발견 시

    국도의 경우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일반 국도는 110, 고속도로는 1588-2504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으니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사고로 죽은 길고양이들이 방치된 채 거듭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꼭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학대로 인한 죽음이 의심되는 경우

    쥐약 등 독극물이 밥그릇에 남아있어 누군가 의도적으로 길고양이 죽였다고 의심된다면 우선 관할 경찰서에 동물학대로 신고할 필요가 있습니다부검이 필요하다면 경찰에 최대한 빨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를 보내 부검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개인적으로 부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사랑스러움으로 입양센터 <집으로>를 접수했던 치치, 미소, 꾸꾸, 사자가 묘연을 만나 입양길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한층 편안하고 발랄해진 네 냥이들의 우당탕탕 적응기를 소개합니다.

     

    치치
    "교감 신청을 한 날 다른 예쁜 고양이들도 많이 봤지만 처음 본 저에게도 코인사로 받아주고 활발하게 같이 노는 치치의 모습, 그리고 교감 시간이 끝나고 문 유리에 두 발을 대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는 듯이 보는 치치의 모습을 보고 입양을 하게 된다면 저 아이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치치는 입양 첫날 겁을 잔뜩 먹은 채로 식사나 배변도 하지 않고 숨숨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치치를 보고 걱정을 많이 했으나, 모두 잠든 사이 조용히 숨숨집 밖으로 나와 주변을 탐색하고 다음날 장난감 놀이로 적응을 완료한 뒤, 수다쟁이인 치치의 본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에너지 발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반려하던 노루와도 금방 적응하여 2주 정도 뒤에 격리를 해제해줬습니다. "
     
    미소와 꾸꾸
    "고작해야 2주 반 정도의 탁묘 경험만 있는 왕왕초보 집사가 처음으로 주인님들을 모시려니, 걱정이 이만저만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 고보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양 전 어떤 물품을 준비할지, 현재 어떤 것(모래, 사료 등)을 쓰고 있는지, 현재 집 구조에 대해 피드백까지 해주셨습니다. (...) 고보협의 도움을 받아 입양길이 열린날, 예상대로 미소와 꾸꾸는 후다닥 숨었습니다. 꾸꾸는 식세기에 들어가서 한나절 있었고... 미소는 쓰레기통 뒤로 몸을 숨겼다가 저희가 찾으로 오자 '옹냥' 하면서 나온 뒤 집안 곳곳을 용감하게 탐험하였어요. (...) 꾸꾸는 집 어딘가에 숨어서 아무것도 안먹는 바람에 너무 걱정돼 센터에 연락했습니다. 처음 구조 됐을 때 센터에서도 비슷했다고 하셨고,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집사가 멀리 있을 땐 배를 까고 누을 정도로 집엔 잘 적응하였답니다!"

     

    사자(소바)
    "유기묘 센터를 알아보다 사자라는 아이를 보게 되었어요. 이끌리는 마음에 바로 교감 신청을 넣었고, 사자와의 교감 시간 동안 보였던 한없이 겁먹었던 사자의 모습을 보고 더욱 입양을 다짐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 아이에게 행복을 주자고. (...) 그렇게 우리 사자가, 아니 이제는 소바가 집에 오게 되었고, 한동안 많이 겁 먹은 소바가 어떻게 마음을 열어줄 수 있을지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겁 먹어서 싱크대 아래로 들어가고 하악질하는 소바 옆에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고, 이름도 많이 불러주고 놀아주었어요. 지금은 겁 먹었던 소바의 모습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마음을 열어줘서, 화장실을 가도 따라오고 자기 화장실 갈 때도 봐달라고 냥냥거리는 정말 애교 많은 아이가 되었답니다."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무릎냥이 고등어 콩수(8개월, 남)는 형제와 함께 버려진 유기묘였습니다. 구조 후 얼마간은 조용하고 움직임도 별로 없었는데 애정어린 케어를 받으며 회복한 지금 쉼터를 가로지르는 콩수의 질주를 보는 날이 많습니다. 활동가들의 무릎에 살포시 올라와 기대는 것을 좋아하는 순한 냥이(발톱 깍는 날은 빼고요^^)
     
    어느날 갑자기 협회 마당에 제 발로 들어와 눌러앉은 젤리(1살, 남)는 친화력 만점의 탁시도 냥이입니다. 콩수를 데리고 다니며 장난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을 정도로 장난꾸러기이기도 해요. 사람을 좋아해서 그루밍을 해주기도 한답니다. 머리카락을 정돈해준다고 그루밍, 반가운 마음을 뽀뽀로 표현해요. 넘치는 호기심으로 안가본 곳에 성큼 드나들수도 있으니 방묘창, 방묘문은 필수입니다.
     
    더보기를 눌러 콩수와 젤리를 보러 오세요. 기본검진, 전염병검사, 중성화수술을 모두 마치고 묘연을 기다리고 있어요.
    터키시앙고라(수컷)로 파란색 눈에 덩치가 큰 편입니다. 할머니가 구조하셔서 자식처럼 몇년간 애지중지 키우셨다고 해요.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8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이 돌보는 여덟마리의 길고양이들을 위해  구내염, 피부염, 복막염, 장염, 골절과 허피스 치료, 발치수술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힘든 치료를 견뎌내며 회복 중인 냥이들 모두의 쾌유를 빕니다.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알파소님, 짱고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840묘분의 영양지원, 100묘분의 구충지원, 42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찾기 프로젝트 이번달 주인공은 유독 어려보이는 셋, <집으로>의 천방지축 막내라인 동고, 동락, 천재입니다
     
    동고 | 턱시도를 잘 차려입은 동고는 동락이와 함께 길에서 구조되었어요. 둘은 집으로 입소 동기이자 단짝친구 사이이기도 하답니다! 동고는 다른 형, 누나 고양이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코인사를 하거나 함께 노는 넉살 좋은 친구예요~ 애교도 무척 많아서 무릎만 보면 우다다 달려와서 자리를 차지하는 사랑스러운 무릎냥이입니다. 
     
    동락 | 예쁜 삼색 코트를 입고 초코칩이 콕! 하고 박힌 삼색미묘 동락이. 조금 소심한 성격이라 처음에는 살짝 낯을 가렸지만 금새 적응 완료, 이젠 장난감을 따라 이리저리 우다다를 하거나 정복하지 못한 곳을 탐험하는 당찬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무릎이 비어있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쪼르르 달려와 자리를 잡고는 무해한 애교를 부리곤 해요.
     
    천재 | 무더웠던 여름, 길에서 구조된 작은 아깽이 천재는 스스로 화장실을 가리는 아주 비범한 면모를 보여주었어요. 그 모습에 반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냥이라는 의미를 담아 ‘천재’라고 불렀는데, 이름을 따라가기라도 하듯 사냥놀이도 척척, 애교도 척척! 뭐든지 다 잘하는 척척박사 고양이에요~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도전해서 방법을 터득하는 천재는 성격도 너무 좋아서 형, 누나, 사람들 모두에게 스스럼없이 잘 다가간답니다. 무궁무진한 천재의 매력에 함께 푹 빠져보세요
    쉼터에 오기 전 니노는 | 때가 되면 사료와 물을 먹으러 급식소에 들르며 익숙하게 길생활을 했던 치즈냥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진 니노. 한참 후에야 앙상하게 마르고 눈과 코가 진물범벅이 되어 나타났는데, 구내염이겠거니 하고 방문한 병원에서 고양이 에이즈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협회에서 니노를 위해 모금을 진행했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묘연을 만나 입양가는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쉼터에 입소한 니노는 | 처음엔 아예 사람을 피했어요. 활동가들은 니노와 친해지기 위해 매일 코인사를 시도하며 콧잔등을 살살 만져주었고, 니노 역시 천천히 손길을 받아주며 조금씩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되었답니다. 쉼터에 어린 친구들이 입소하면 장난도 잘 받아주고 잘 놀아주는 든든한 선배 고양이 니노. 그저 꾸준히 치료받으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쉼터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8월 한달 동안 길고양이들을 위해 보내주신 소중한 메시지들이 모여 커다란 마음이 되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8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2023.9.4.  ????vol 77
     
    이제 바깥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사람에게도 길고양이에게도 힘겨운 여름이었습니다. 여름철 길고양이 돌보기는 또 다른 차원의 세심함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여름의 활동을 돌아보며, 그리고 다름 여름을 준비하며, 여름철/장마철 길고양이 돌봄 주의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물 급여는 필수 - 탈수 증상 확인과 응급처치
    사료 변질 방지하려면 - 건사료로, 먹을 만큼만
    청결한 급식소 유지
    여름철 TNR해도 괜찮을까?

    최근 반려둥물과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양이 반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양이는 어디서 입양하지?' 라는 질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려묘 맞이를 준비 중인 예비 집사님이시라면 <집으로> 친구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평생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번 교감신청에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진 <집으로> 입양센터의 귀염둥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이사하면서 버려졌던 초코(이제는 담이), 이전 집사님이 세상을 떠나며 입양센터에 오게 된 해님이. 지난 달 초코와 해님이는 <집으로>를 떠나 평생 묘연을 만들어 갈 새 집으로 입양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초보 집사인데요, 고보협의 체계적인 입양 프로세스가 아니었다면 담이 입양을 용기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일에 정확히 해주시는 지원도 정말, 너무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길 바라시는 마음과 애정을 듬뿍 담아 담이를 관찰하고 작성해 전달주신 편지에 크게 감동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 그 사랑과 애정을 이어받아 무거운 책임감으로. 담이 고양이가 매일 밤 내일이 기대되고 궁금한 마음으로 잠들도록 잘 보살피겠습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해님이는 10살 이상으로 추정되는 친구였습니다. 물론 나이가 어린 다른 고양이들도 있었고, 그 고양이들과는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지만 해님이에게는 지금이 아니면 입양의 기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  해님이는 입양 첫날부터 이리저리 구경하며 자기 집 마냥 편히 있었습니다. (...) 저에게 생각보다 많이 의지해주고 혼자 아주 편히 자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해님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이 더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비록 제가 미소만큼 그루밍을 해주진 못하겠지만 대신 듬뿍 사랑을 주겠습니다"
     
    담이와 해님이의 묘생 2막을 응원합니다! 이번 입양후기에는 초보집사님들을 위해 입양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고보협의 입양 프로세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관찰 편지, 협회 지원내용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지난 7월말 서울시 용산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2마리의 고양이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었고, 이어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의 고양이 1마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시 내 동물보호시설은 물론 전국의 보호소 및 고양이 쉼터에도 강제적으로 전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남 보령의 한 고양이 쉼터에서 3개월령의 허피스를 앓고 있었던 자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감염원인은 AI가 발생한 보호소에서 보관 중이었던 업체 사료로 밝혀졌습니다. 원인 파악도 마치기 전 진행된 전수 조사로 인해 수많은 환묘를 돌보고 있는 전국의 보호소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으며, 무리한 검사로 목숨을 잃은 고양이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동물병원의 경우 AI의 확산을 우려하며 보호소나 길고양이들의 진료를 거부하기도 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묘가 검진을 받지 못하는 상황마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가금류, 농장동물 외 다른 동물들이 AI에 감염되었을 경우에 대한 대처 및 방역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AI에 감염된 생육이 시장에 유통되고 반려동물 사료로 사용될 수 있었던 점을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 식품 부분에 대한 확실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펫숍에서 구조된 후 입양센터 <집으로>에 머물며 묘연을 찾고 있는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바로 먼지, 삼바, 러블(1세 안팎) 입니다. 
    먼지 | 구조 당시 털이 엉망진창으로 뭉치고 엉켜 미용을 해야했는데, 먼지가 너무 무서워해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겁이 많은 먼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기다려 주었고, 다행히도 천천히 마음을 열어 주었답니다. 지금은 어떠냐구요? 사람을 보면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저절로 엉덩이가 올라가는 애교쟁이!
     
    심바 | 이름과 다르게 겁이 많지만, 장난감 앞에서는 세상 용맹해지는 작은 사자가 됩니다. 구조 직후에는 너무 겁에 질려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젠 활동가들의 손길도 받아주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다니며 복도 이곳 저곳에서 놀이시간을 갖고 있어요. 복도에서 우다다 달리기도 하고, 식빵을 구우며 쉬기도 합니다.
     
    러블 | 처음 안약을 눈에 넣어주었을 때에는 배신감이 느껴졌는지 작은 솜방망이로 안약을 마구 때리기도 했지만, 안약 덕분에 날이 갈수록 잘생겨지는 중. 다른 고양이들을 보면 겁을 먹지만, 사람과 같이 있는 건 좋아하는 고양이. 복도 놀이시간도 당분간은 혼자만의 세상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있어요. 전혀 심심하지 않다는 듯 세상 신나게 뛰어다니곤 합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세 냥이들의 사연과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7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하울이, 보리 등 5묘)에게 구내염 발치수술, 대퇴부 골절수술, 탈장과 허피스 치료 등을 지원했어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상처 덧나지 않고 무탈하게 회복하길 바랍니다!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바람고개님, 끌로이미니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880묘분의 영양지원, 98묘분의 구충지원, 56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코리안숏헤어(고등어/3개월/수컷)으로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모에 앞가슴쪽 흰털이 있습니다. 꼬리끝쪽이 휘어 있고, 마르고 얼굴이 뾰족하며 귀가 큰편입니다.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쉼터에 오기 전 기적이는 | 내시경 카메라로도 확인이 힘들만큼 좁고 깊은 하수관에 6일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갇힌 걸 알면서도 누군가 하수관에 물까지 퍼부어 놓은 상황이었다고 해요. 와이어로 장비를 제작해 셀수없이 시도를 반복한 끝에 구조에 성공했는데... 이 2개월령 냥이는 심한 저체온으로 호흡이 힘들었고, 응급처치를 받은지 2시간 35분 만에야 숨을 몰아쉬며 죽음의 경계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습니다.  쉼터에서 8년째 | 간수치가 좋지 않아 관리를 받아야 했고췌장염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잘 버텨 준 기적이. 여전히 막내 같지만, 어느새 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묘가 되었습니다. 기적이의 묘생 초반은 생사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노년만큼은 쉼터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곁에서 돌봄을 나누려 합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 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7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2023.8.2 vol. 76
     
    작년 여름 휴가철, 맹밤이는 만삭인 상태로 버리져 유기묘가 되었습니다. 협회에서 구조한 후 여덟마리를 출산해 모두 입양을 보냈는데, 이번 소식지에서는 드디어 엄마 맹밤이의 입양 후기를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맹밤이가 유기되었던 여름 휴가철이 또 돌아왔습니다. 올 여름에는 영문도 모른채 버려지는 반려묘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아깽이 여덟 마리를 낳고 키우느라 너무 바빴던 맹밤이가 지난 6월 평생 묘연을 만났어요. 이제는 맹고라고 불린답니다 :)

     

    "맹고는 센터에서부터 워낙 사람을 좋아했던 아이라, 큰 어려움 없이 저희 집에 적응해줬습니다. ... 제가 출근하면 맹고는 창문 위에 올라가 바깥을 구경하거나 좋아하는 장소인 침대 계단 옆에서 잠을 청하곤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온몸을 부비면서 애정을 표현해줘요. 저를 보며 맹~~~ 하고 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 잘 때 제 옆에서 꼭 붙어 잘 정도로 사람의 관심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이제 집사님과 꼭 붙어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하길! 맹고의 묘생 2막을 응원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보면,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는 문구와 함께  ‘유기되거나 파양된 동물들을 안락사 없이 평생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사이트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실제 보호소가 아닌 ‘신종 펫숍’이며, 유기동물 보호소와 혼동하도록 만들어 매출을 올리려는 동물 판매 업체입니다. 이미 미디어에서도 많이 다뤄졌고, 동물단체에서 신종 펫숍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프렌차이즈화되는 경향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보호소’, ‘쉘터’, ‘쉼터 등을 표방하고 있어 구분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신종 펫숍에 대해 함께 살펴봅니다.

     

    ✅ 신종펫숍, 왜 문제일까?
    ✅ 신종 펫숍,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 유기묘를 입양하고 싶다면?

    지난 7월 13일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A씨가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은 온통 길고양이입니다.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살인진드기 감염",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결국 SFTS로 숨졌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클릭하면,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했다는 진술이 있어 역학조사 중이라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역학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길고양이를 감염원인으로 지목하는 제목을 붙여 시선을 끌려는 기사를 쏟아낸 것입니다. 길고양이를 향한 혐오와 학대는 부정확한 글과 말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SFTS에 대한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이번 기사에 항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전문 읽기
     
    "SFTS와 길고양이의 잘못된 상관관계에 대한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다"
    # 다리를 절며 자동차 수리점에 찾아 온 흰둥이
    차 아래에 쓰러져 있던 흰둥이는 목덜미에 물어뜯긴 큰 상처가 있었고, 폭염에 상처가 덧날까 걱정이 된 직원분들이 구조 문의를 하셨습니다. 검진결과 빈혈에, 눈 질환, 진드기까지, 상처투성이 몸 상태가 험난했던 길 생활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흰둥이와 같은 품종묘들은 유기될 경우 생김새가 달라 다른 고양이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영역 싸움으로 다치고, 길 생활에 적응 못해 장기간 굶고, 장모종의 경우 털이 죄다 엉켜버리기도 합니다. 흰둥이를 보며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폭염 속 고물상에 묶여 있던 새끼냥이들

    허피스로 두 눈이 붙어 앞을 보기도 힘들어하는 새끼냥이들이 폭염 속 묶인 채 탈진해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주인을 설득해 다행히 남매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기운을 회복한 남매는 이제 삼식이와 순삼이로 불립니다. 야위었던 당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쑥쑥 자라고 있어요.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일곱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건축 폐기물 잔해 사이에서 구조된 천재(2~3개월령), 그리고 펫숍이 폐업하며 번식장으로 보내지기 직전에 구조된 여섯 냥이들, 솜이, 백설기, 사자, 타코, 야끼, 호동(1세 안팎) 입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일곱 냥이들의 사연과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미미, 동망이, 가을이 외 9 묘)에게 구내염 발치수술, 탈장수술, 제왕절개, 췌장염, 허피스, 유선암 치료 등을 지원했어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상처 덧나지 않고 모두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뀰냥이님, 알토야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720묘분의 영양지원, 161묘분의 구충지원, 31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길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후원 덕분에 2023년 상반기 50마리 길고양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상반기 치료지원 더보기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여섯번째 주인공은 복만이(3~4세)입니다. 밀림의 왕, 사자의 비주얼을 닮은 복만이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미용을 했어요. 털을 밀어도 늠름한 인상은 그대로입니다. 
    묵묵하게 또 무던하게 입양센터에서 잘 지내는 기특한 모습이 사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이곳에서 존재감이 큰 복만이지만, 이제는 평생 가족을 찾아 오롯이 큰 사랑만 받으며 살았으면 합니다.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면 복만이의 멋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쉼터에 오기 전 으뜸이는 | 국도 중앙차선 한 가운데에서 버려진 아깽이였습니다. 고작 4개월령 정도인 새끼 고양이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국도 위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교통사고인가 했지만 외상은 없었습니다. 진단결과 간질에시력이 거의 없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이 상태로 오래 살지 못할테니 안락사를 택하는게 낫다는 조언도 들었지만...  쉼터에서 6년째 | 간질로 심한 발작을 하는 으뜸이에게 다행히 꼭 맞는 약을 찾아 12시간마다 복용을 하고 있어요.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으뜸이는 쉼터에 잠깐 머물다 가는 아깽이들과 잘 놀아주며 다정함을 나누어 줍니다. 사람을 경계하는 다른 쉼터 친구들을 위로하는 일도 잊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 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6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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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6.30  vol. 75
     
    장마와 함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 여름엔 비오는 날이 많을 거라는 예보가 들립니다. 폭우와 무더위를 버티는 길고양이들, 그리고 애쓰는 모든 분들의 안전한 여름을 응원하며, 고보협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폣숍이 문을 닫으면, 그 곳에 있던 고양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번식장으로 팔려가기도 하고, 유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보협은 지난 5월말, 폐업을 앞둔 펫숍에서 10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사진 속 구조를 기다리는 고양이는 치치입니다. 치치뿐만 아니라, 엄마와 강제로 분리돼 좁은 유리케이지 안에 갇힌 채 1~2년을 지낸 이 고양이들은 제대로 바닥을 밟아 본 적도, 사람이나 고양이들과 교감도 나누어 본 적도 없습니다. 방치된 아이들의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구조한 고양이들과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 건강검진과 치료를 마치고 입양센터 입소
    구조묘들은 천천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좁은 유리케이지 안이 세상의 전부였기에 입양센터에서의 장난감 놀이친구와 함께 우다다 달리는 시간빗질과 따뜻한 손길모든 것이 생소한 경험입니다. 어서 묘연을 만날 수 있도록 예비 집사님들의 교감 신청도 진행합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상세한 안내를 볼 수 있어요.

     

    # 고양이는 생산, 판매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펫숍에서 팔리지 않고 성묘가 된 고양이들에게는 방치된 죽음, 혹은 번식묘로 출산을 반복하는 삶이라는 비참한 선택지가 기다립니다. 비인도적인 생산과 유기, 죽음으로 이어지는 펫숍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고양이들을 생산’, ‘판매’하는 '물건'처럼 다루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고 행동하는 일에 함께 해 주세요.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동고(1~2개월령)와 동락(2~3개월령)이는 룸메이트이자 베스트프렌드! 매일 같이 놀고, 레슬링을 하며 우당탕탕 하다가도 사이좋게 붙어서 잠들곤 합니다. 노느라 바쁜 동고는 일하는 사람 옆에 와서 구경하기, 반갑게 아침인사 하기, 골골송 부르기, 성묘와 코인사하기를 좋아하며 누구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갑니다.  동락이는 조금 소심한 편이라 애교를 받아내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편이예요. 일단 적응하면 똥꼬발랄에 무릎냥이, 발톱 다듬을 때도 편안히 안겨있는 순둥이 면모까지 변신을 거듭합니다. 
     
    더보기를 눌러 동고와 동락이를 보러 오세요. 입양을 하실 경우 예방 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지원합니다.
    5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 4마리(애기, 까미, 바바라, 이쁘니)를 위해 절단수술, 신경손상치료, 구내염 전발치 수술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힘든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냥이들 모두 쾌유하길!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알파소님, 짱고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760묘분의 영양지원, 218묘분의 구충지원, 118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매일 같이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 학대 관련 이슈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특히 3가지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되었는데, 우선 2019년부터 길고양이를 포획해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입에 물리는 등 잔혹한 학대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최근 보완 수사가 이루어지고 가해자가 불구속 기소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협회는 지난 6월 15일,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수사촉구서를 진주경찰서에 발송했습니다. 6월 24일 김해시에서는 반려묘 2마리가 건물밖으로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고발한 사건이며, 고보협에서도 김해중부경찰서에 수사촉구서를 발송하였습니다. 서울에서도 6월 18일, 여자 친구의 반려묘를 죽이고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다섯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칠곡 애니멀호더에게서 구조된 보리와 우찌입니다! 여러 칠곡구조묘들이 묘연을 만나 <집으로>를 떠났는데, 사랑스런 막내라인 보리와 우찌는 입양센터와의 인연이 조금 더 남아있나 봅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평생 묘연을 만나 <집으로>를 졸업하길!
     
    치즈태비 보리(1살)의 매력 포인트는 단연 씩 웃고 있는 예쁜 입꼬리를 꼽을 수 있는데요. 매일 웃고 있는 표정의 보리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늘 행복해 보이는 보리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걸 무척 좋아해요. 카오스 코트를 입고 있는 우찌(1살)는 구조된 아깽이들 중에서도 유독 작았는데, 다행히도 무럭무럭 자라 멋진 성묘가 되었어요. 모르는 사람에게는 살짝 낯을 가리지만, 조금 지나면 코인사를 건네고 무한 애교를 부린답니다.
    쉼터에 오기 전 통닭이는 | 치킨집에서 취객의 발길을 견디며 통닭을 구걸해 새끼들을 먹였지만 아이들 모두 고양이별로 여행을 떠나고 혼자 남겨졌습니다. 온 몸에 상처를 지니고 살다 구조가 되었고, 장기간 치료를 받으며 점차 건강을 회복했어요.  쉼터에서 9살 | 어느새 노묘가 된 통닭이는 전발치 후에도 컨디션이 안좋을때면 구내염 통증으로 고생을 해요.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구내염 치료를 통해 통닭이의 남은 묘생을 돌보며 응원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5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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