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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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8일,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치료지원신청을 받았습니다.

    나비랑생쥐 님이 2개월 전부터 급식소에 나타난 청소년묘 꼬마를 돌봐오셨는데,

    돌연 다리를 다쳤는지 끌고다니는 모습을 보고 치료지원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아깽이 2개월령 아이가 혼자 어미로부터 독립하여 급식소에 잘 찾아와 그 모습이 기특하고 너무 이뻤던 꼬마

    어두워진 퇴근길, 냐옹냐옹 맛있는 간식을 달라며, 나비랑생쥐님께서 주는 닭가슴살을 맛나게 먹던 아이였습니다.

     

    발견당시11월 8일 아침.jpg

     

    단순히 다친 것인 줄 알았던 상황, 그저 사고 혹은 잘못 뛰어내려 단순 골절인 줄 알고 구조를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확인 결과 척추 두곳이 부러진 상황, 가장 아이에게 나쁜 상황이며, 수술자체의 위험도가 높고,

    수술예후를 장담하기 어려워 수술을 할 수 없다 수술자체를 거부당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구나... 라며 낙담한 나비랑 생쥐님.

    하지만 아이를 포기할 수 없기에 협회와 다른캣맘분들의 추천을 받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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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할 수는 있지만 수술 후에도 평생 장애가 남게되어, 아이의 임보처가 있어야 된다는 조건으로 수술진행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수술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단순 골절이 아닌 한대로 인한 골절임이 판명되었습니다.

    사고...로 인한 골절이였다면, 불행한 운명이거니,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본인을 다독일 수 있었지만

    학대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학대가 없었다면 지금도 길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을 아이가,

    그 누군가의 일부러 한 저지른 악한행위로 아이의 인생자체가 달라져버렸습니다.

    KakaoTalk_20171116_155346675.jpg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

    척수가 튀어나오고 연골 손상에 척추주위 뼈 조각들까지 흩어져 있어 척추를 100% 제자리로 회복시키기 어려우며,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척수가 닿아 생기는 통증이 없도록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4개월령의 아이의 뼈가 너무 연해서 핀을 박으려 해도 박을 수 없어 구명을 내고 와이어로 연결시켜 놓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다보니 길어진 수술시간... '얼기설기 엮었다'는 수준으로밖에는 수술이 진행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수술이 끝나고 의사선생님의 첫마디는 꼬마가 깨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걱정의 말씀이였습니다...

     

    11월 16일 모습.jpg

     

    다행히, 꼬마는 잘 버텨주어, 수술 후 일어나 주었습니다. 

    현재로서는 통증을 없애주는 정도와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 흘러나온 척수나 뼈조각들로 인한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정도의 효과일 뿐이며, 뒷다리는 신경이 죽어서 쓸 수없고 앞으로 자연 배뇨배변만이라도 바라는 상황입니다.

    학대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가지게 된 길냥이 꼬마, 예리한 막대기로 척추에 힘을 가해 생긴 장애..

    이 어린 생명이 무엇을 그토록 화나게 만든 거길래, 이 아이에게 이렇게 평생 큰 짐을 지게 한 걸까요?

    사람에게 학대받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배를 보여줄 만큼 사랑스런 아이,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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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몇개월 더 성장하는 개월이니만큼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압박배뇨 없이 배변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마저도 자율이라기 보다 밀려 나오는 수준으로 보는 배변활동..

    아이의 뼈가 다 성장한 후에 2차 수술이 필요합니다.

    12월 2일, 꼬마의 뒷다리를 땡기면 싫다며 뒷다리를 빼며 힘도 제법 들어가 있어, 기대이상으로 신경이 살아나고 있는 꼬마

    앞으로의 경과에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꼬마의 희망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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